정답은 없는 거 같지만, 불행하게도 괜히 애꿎은 여자 한 명이 희생당했으니 그녀를 위주로 생각하고 싶네요. 육아를 시킬 목적으로 한 여자를 유부녀로 만들고 이용한 뻔뻔스런 남자가 원상복구까지는 못 해주더라도 당연히 성의를 보여야겠죠. 현 부인이 위자료를 듬뿍 뜯어낸다고 해도 비난하지 못할 거 같아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살아봤자 누구도 행복하지 않으니, 남자는 현 부인에게 용서를 빈 다음에 합의이혼, 다시 사랑해마지 않는 전처와 재결합해 아이와 셋이 잘 사는 것이 최선의 결말 같네요.
정말로 전부인을 사랑해서 못잊어서 죽을거 같다면 육아를 위해 이용한 현재 부인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사죄를 하고 전재산 다! 넘겨준 후 재결합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3자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바라본 결론이겠죠 이럴경우에 한명이 불행하고 세명이 행복하지만 그냥 후처에게 정붙이고 산다면 결국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처마저 불행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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