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당연히 테르시오 보병대가 유리하죠.
전장차체가 기병대에게 불리한 전장이고
전술의 발전상에서 볼 때, 테르시오 병진이 기병진을 경험한 이후 나온 전술이니까요.
허나 팔기군도 테르시오 방진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 숫적 우위마저 점한 기병대가 유리하겠죠.
두 군대 모두 각자의 전술에 능숙한 정예한 군대이니만큼 각자에게 유리한 전장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할텐데
기병과 보병의 대결이라면 전장의 주도권을 쥔 쪽은 기병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죠.
기병이 전장에서 사라진 것이 기관총이 전장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 이후이니 아퀘버스가 그 당시 가장 강한 소총이라 하더라도, 기병대가 닥치고 닭돌하면 한발 쏘면 끝입니다.
물론 기병을 이용해서 보병진에 무식하게 닭돌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멍텅구리들이나 사용하는 전술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테르시오 방진은 적이 접근해와서 닭돌해주면 무적의 방진이긴 합니다만,
적이 닭돌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운다면 무너지는 전술입니다.
즉 기병이 장거리에서 활공격만 하면서 거리만 유지해도 무너지는 전술이지요.
적이 닥돌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할 수 잇는 전술 중에 가장 발달된 전술인 카라콜 전술에도 1/3밖에 안되는 테르시오 1500명이 4500명이나 되는 기병의 카라콜을 견대내고 결국 패퇴시킨 전투도 있습니다. 애초에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울려면 활을 쏘거나 피스톨을 쏴야 하는데 모두 아퀘버스나 헤비 머스켓 사정거리 안입니다. 즉 이쪽에서 쏘면 저쪽도 쏴요. 테르시오가 무서운건 파이크로 벽을 만들었단게 아니라 파이크로 만든 벽에 총병을 배치해 공격하는 벽을 만들어냈단 점입니다. 당연히 장거리에서 하는 활공격에도 반격이 가능하죠.
아니죠.
테르시오방진을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접근할 필요가없다는 것입니다.
적의 장점에 휘말려서 전투할 필요가 있습니까?
전장 설정 자체가 기병에 불리한.........뭐 아쟁쿠르전투 비슷한 전장인데....
기병이 가까이서 활을 쏘는 이유는 돌격이면 활 역시 한반 밖에 못 쏘기 때문입니다.
활을 쏘고 무기를 바꾸고,,,,,,,,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쏘는 것이죠.
가까울수록 화살의 위력은 더해지니까.
허나 접근할 의사가 애초에 없다면?
상대방의 느린 기동력을 이용해서 최대한의 유효 사거리에서 무한의 소모전을 하면 끝납니다.
활이 총보다 화력에서 딸리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아퀘버스보다 긴 유효거리와 빠른 속사를 이용해서 무한정 퍼부으면 되죠.
굳이 기마궁병일 필요도 없고, 하마궁병으로 해도 상관없죠.
개인적으론 하바궁병으로 최대한 활을 쏘고, 적이 접근하면 말타고 거리를 벌인 이후 또 쏘고 하는 방법을 사용하겠습니다만.
잼있는 글인데 한참 후에 보네요.테르시오가 조금 유리해 보이네요.팔기군이 테르시오 방진을 뚫기는 버거울테고 결국 활과 아케부스의 싸움이 될듯한데 아케부스의 경우는 노출되면 활에 당할듯하고 반대로 테르시오 창병진 일선은 강력한 갑옷을 장비하고 있어서 관통력이 약한 활로는 1선의 갑옷을 뚫기가 힘들듯하네요.근데 중요한게 테르시오는 대포도 장비하고 있어서.....대포와 아케부스가 창의 역할이고 창방진이 성의 역할을 하죠.팔기군이 강병이긴 한데 테르시오의 무서운 사기는 이미 정평이 나있죠.스페인 테르시오가 무서운건 동시대 다른 테르시오와 똑같은 구성인데 아케부스로 쏘고 그이후 창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죽이고 죽는 소모전에서 상대를 압도한다는거죠.누가 먼저 공포에 눌려서 도망가느냐의 싸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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