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일본에서 오래 살면서 일본 택시도 많이 타고 한국 택시도 많이 탔는데요... 아무래도 기본요금 차이가 있다보니 서비스 질에서도 굉장히 차이가 크더군요.
일본 택시는 기본 요금 자체가 550엔~620엔(한화 약 8천~9천원)이고 미터기 올라가는게 한 번에 80엔씩 쭉쭉 올라갑니다. 엄청 비싸죠. 그 대신 일본에서는 법으로 택시기사를 하려면 뒷자석에 흰 시트를 깔아야 되고, 자동문 설치, 택시기사 제복과 장갑을 꼭 착용해야 됩니다. 그렇게 갖추고 나서 그런지 어떤진 몰라도 직업의식이 참 투철하시더군요. "나는 택시 기사다"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접객도 참 친절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비싸도 타고다니면 참 편했죠. 네비게이션 꼭 찍어서 그 내비 안내대로 운행하고, 내비와 다른길이 더 빠르겠다 싶으면 꼭 설명을 해줍니다.
한국 택시는 기본 요금이 굉장히 쌉니다 2200원이던가요? 그래서 그런지 직업의식이 투철하신 분들 보다는 어떻게든 돈을 더 벌려고 하시는 분들을 훨씬 더 많이 봤네요. 제가 진짜 가장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 가까운 거리라고 손님을 안태우려고 하는 택시기사가 있다는 겁니다... 아니 이게 직업 윤리상 가능한 일인가요...? 내비 찍어서 그대로 가시는 분들도 거의 못 봤습니다. 한 분 봤네요. 가까운 길 멀리 돌아가는 것도 많이 봤고, 외국인이랑 같이 타면 특히 더 돌아가더군요 -_-... 뉴스에서도 봤지만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 상대로 바가지 씌워서 요금이 1인당 몇만원이라지요? 택시가 인원수대로 돈을 받는 데가 어디있습니까;;
택시 기사분들도 먹고 살기 위해 그런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말은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남을 등쳐먹어도 된다는 논리니까요. 절대로 이해해줘선 안되죠. 그걸 이해해주면 온 세상의 사기꾼들 다 이해해줘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직업 의식을 갖고 성실히 택시운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진짜 돈 벌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양아치 택시 기사들이 훨씬 많습니다. 한국의 택시에 안 좋은 기억이 많은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택시기사들하고 안좋은 경험이 많습니다.
이전에 가까운 거리 택시를 한번 탔는데 2800원인가 나와서 나름 선심으로 3천원으로 계산하자고 만원을 주고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분명 5천원 1장하고 천원짜리 2장을 세서 주길래 받았는데 내려서 보니 천원짜리만 3장이더군요.
뭐 계산할때 이런 식으로 장난질 치는거 2-3번 당해보니 그담부터는
기본요금이 나와도 무조건 카드로 계산합니다.
울나라 택시들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하는 일부이겠지만 양아치 기사들 하는 짓거리보면 아직 배가 쳐불러서 기름낀 것처럼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위치상과 금액으로 추측하건데 문학터널이군요.
보통 기사님들은 본인이 선불로 터널을 결재해야되서 어지간해선 터널로 안가실려고 하십니다.
나중에 터널 요금까지 요금에 청구해서 받으면 왜 터널로 갔냐고 하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그래서 전 항상 그 터널을 이용할 땐 기사님보고 터널로 가달라고 합니다.
그럼 기사님이 별도의 터널비가 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럼 제가 알고 있다고 내릴 때 터널비까지 포함해 계산하거나, 아님 터널비를 제 카드를 드려서 찍고 통과하라고 합니다.
추후 발생되는 금전적인 문제이기때문에 택시이용자와의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기위해 터널을 이용안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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