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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
21.07.23 19:00
조회
239

아, 쓰던 글이 날아가니까

정신이 조금 더 맑아지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아니 딱 18화까지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추천글을 썼단 말입니다.

근데 딱 19화를 보니까 ㅋㅋㅋㅋㅋ


너무 공감이 안되서

허겁지겁 추천글을 지웠다 이말입니다.


저번에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추천글 썼더니 

급 작품게시판 지우고 공모전 들어가신다고 새로 작품을 파시다가


기존 조회수, 선호작수도 회복을 못하시고

결국 흥행실패로 타플 가시질 않나.. ㅠㅠ..


나의 추천글이 문제인가..

내가 야구를 봐서 우리팀이 지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튼 뭐가 갑갑했냐면..


주인공이 마공을 익혔는데,

이게 진짜 마공 때문에 정신이 악마처럼 나쁜놈이 된단 말입니다.


근데 이걸 아니라고 증명하려고,

어그로를 끌어서 악당 중간보스 1을 유인했는데..


악당 부하들은 다 죽여놓고,

정작 악당 중간보스 1은 살려주면서


그 마공을 Alt+F4로 강종시키느라 내상 비스무리한 거 입고,

자기를 살려줬던 선 성향 높은 신분 조연까지 등장해서


얼추 중재(?)를 당하는 전개로 이어지는 걸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죽일 거면 다 죽이고,

살릴 거면 다 살리지


뭘 또 중간보스만 살려서 <마성에 정신이 완전지배 당하지 않음>이라는

메세지를 보낸답시고 저렇게 부자연스럽게..


심지어 애초에 걔네 유인도 자기가 해놓고,

마공 시동 걸어놓고 Alt + F4로 강종하느라 자기가 데미지까지 입고..


하.. 

그 전까지는 저런 고구마가 한 장면도 없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추천글을 썼는데..

하필 추천글 쓴 다음날 저런 전개가..


하루만 더 생각하고 쓸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난 내 ~ 안목도 믿었기에~


네, 뭐 대충 ㄱ렇습니다. ㅇㅇ.. 


Comment ' 14

  • 작성자
    Lv.37 다큐인생
    작성일
    21.07.23 20:07
    No. 1

    난 소설을 믿었던 만큼
    난 내 안목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소설을
    독자에게 소개 시켜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 부터
    우리는 매일 연재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선작과 추천을 눌러줬을 뿐인데
    그런 설정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소설은 나보다 고구마에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날
    이 오늘인가 봅니다.

    찬성: 1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범덕
    작성일
    21.07.26 00:15
    No.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1.07.27 19:34
    No. 3

    레전드ㅋㄱㄱㄲ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1.07.23 20:12
    No. 4

    작가들 진짜 한편한편 피가 마르겠네...책을낼때는 고구마 한가득 먹여도 글자체가 재밌으면 책도 많이 팔리고 평타만 쳐도 먹고살만했는데 요즘엔 글 아무리 잘써도 힌편한편 피드백이 바로들어오니 피가 마를듯...나름 생각해서 썼는데 몇몇 독자들의 댓글보고 맨붕올듯...100명 칭찬댓글에 악플 한두개가 달리면 그게 계속 신경쓰여서 스트레스받고 글은 안써지고 결국 엎어버릴수도 있으니...요즘 작가들에게 가장필요한건 유리멘탈을 탈출하는게 가장 필요할듯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1.07.27 19:39
    No. 5

    근데 사실 지금이 맞죠.

    다수의 사람들이 보고
    객관적으로 이 전개가 부자연스럽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그리고 그 부분이 작가님도 공감이 가능하다면,

    그때 딱 고치고 더 개띵작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걸 인지를 못해서 그 기회를 날리면 뒤로 가서는

    수정을 하고 싶어도
    뒷 내용이랑 이어져야 되니까, 수정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는 ㅇㅇ..

    물론 작가님이 보기엔 아니다 싶을 수도 있고,
    멘탈 나가서 글 쓰시는데 악영향이 올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댓글 열고 닫는 기능도 있고
    특정 유저 차단도 가능한데

    그 부자연스럽다는 제보? 건의? 댓글을 아예
    다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21.07.23 21:21
    No. 6

    추천글 써봤자.. 별의미없어요.. 조회수 4,5백이라..
    근데 조회수 늘었네요. 전에는 3, 400 정도였는데..
    걍 독자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쓰는 수준이라..
    대박 추천글이라도 선작수가 막 늘고 그런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21.07.24 18:55
    No. 7

    이런 사례의 유일하다기피 한 반대사례가 약먹천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1.07.27 19:44
    No. 8

    ㄴㄴ 이게 규모의 경제가
    제법 커진 분들은 상관이 없는데,

    아직 대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한 작품들은
    추천글이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추천글 하나로
    조회수, 선호작이 1천, 2천씩 붙지는 않죠.

    그리고 추천글 게시판을 보는 사람 자체도
    다소 한정적인 것도 맞구요.

    하지만
    선호작, 조회수 100 전후이던 작품의 경우라면

    추천글, 작품성, 당시의 트렌드가 잘 맞아떨어지면,
    300, 400, 500 정도는 조회수가 충분히 붙을 수 있고

    그걸로 투데이 베스트 100위권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유입독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작품의 흥행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활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고로 추천글 많이들 쓰시라 이 말입니다ㅇㅇ!!

    아, 절대 요즘 읽을 신작이 안보여서 그런 건 아님 ㅇㅇ..
    아닌 게 아님 ㅇㅇ!!!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4 라끄소식
    작성일
    21.07.26 11:33
    No. 9

    한 두권 분량정도 보고 쓰는게 나을지도...
    편당 진행 잘하는 작가님보다 권당 진행에 익숙한 작가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25편 50편 정도 기준으로 해보시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1.07.27 19:45
    No. 10

    좋은 의견이십니다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1.07.27 09:39
    No. 11

    "내가 야구를 봐서 우리팀이 지는 건가?"
    저하고 같은 징크스를 가지신 듯 ㅎ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21.07.27 19:45
    No. 12

    ㅋㄱㅋㄱㄱ 들.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Fanzy
    작성일
    21.07.27 17:26
    No. 13

    저는 악소진님이 이해가 안가던데요..? 애초에 죽일 계획이 있던애도 아니고 살릴 계획에 있던애를 살렸다고 이난리를 치시면 작가님이 글을 쓰고싶으실까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0 Fanzy
    작성일
    21.07.27 17:26
    No. 14

    그리고 살려놓은 애가 무슨 중간보스입니까 ㅋㅋ 그냥 지나가는 엑스트라지 ㅋㅋㅋ 혼자서 의미부여 지리게하고 맘에안든다고 깽판을 치는거랑 뭐가달라요 ㅋㅋㅋㅋ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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