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벤트성으로 한두번 한다면 재밌겠지만...정식으로 대회를 여는건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창의 경우에 빠르게 찔러버리면 피하기가 어렵겠고 그나마도 창을 휘둘러 버리면 피할길이 없죠. 봉역시 마찬가지고요. 소설이나 만화와 달리 현실에서 일단 긴무기가 장땡...
검도와 팬싱이 그나마 그림이 좀 나오긴 하는데...그것도 죽도를 맘먹고 휘둘러버리면 팬싱칼로는 막기 어렵죠. 낭창낭창해서 쉽게 휘어져 버리니까요.
그런것들을 다 감안해서 형평성 있는 룰을 만들기가 너무 어렵고, 거기다 무기류이기 때문에 부상방지를 위해 여러제약이 생겨야 할것이고, 제약이 생기면 박진감넘치는 대결이 이뤄지기 어려우니...인기를 얻거나 유지하는게 힘들겠죠.
불가능합니다.
이종격투기도 '체급'이라는 기본 바탕을 깔고 들어갑니다. 즉 최소한 스타트 라인은 같다는 거죠.
무차별급만 되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이종격투기는 성립이 안됩니다. 혹시 과거 K1시절 최홍만 vs 카오클라이 시합 보셨나요? 아마추어가 봐도 최홍만의 기량이 세네수는 아래인데도 카오클라이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질 못하죠.
하물며 무기들은 애당초 특정한 '쓰임새'에 맞춰 그러한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무기들끼리 상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나기나타와 죽도의 시합을 보고 착상하신 것 같은데, 실제 죽도가 압도적으로 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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