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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성들중에 페미사상 신경안쓰고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가는게 40~50대 이후 세대이죠. 왜냐하면 본인들은 페미로 피해본게 없거든요. 그리고 본인들은 남아선호사상을 통해 이런저런 이득을 봐온 세대라 이제와서 여성들에게 엄청 서윗한 척 하죠. 남자가 되서 말이야~ 하면서요.
그런데 그 이하 세대는 아닙니다.
페미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모두 페미이냐구요? 아닙니다. 그런데 왜 힘을 실어주냐면 나이먹은 남성들은 본인과는 상관없거든요.
그리고 페미가 아닌 여성들도 페미를 통해 여성들만을 위한 정책이 나오는데 왜 싫겠어요. 여성을 위한 정책이 표가 되는게 아니고,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표가 되는 거에요. 일반 여성들 입장에서는 페미들 통해 각종 이득이 되니 방관하게 되고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페미(여성단체 및 쿵쾅이) 눈치 보는겁니다.
상탕숭배자님이야 말로 근본 원인을 제대로 잘못 짚고 계십니다.
먼저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성 정책카테고리에 페미정책이 들어가 있습니다.
'페미'자체가 여성권리상향을 위해서 하는건데
여성을 위한 정책과 페미와 연관된 정책을 다른 것으로 취급하는게 문제입니다.
직사각형을 보면서
'저건 사각형이야!'라고 하면 맞는 말이죠.
그래서 '맞지 그리고 직사각형이야!'라고 했더니
'아니 사각형인데?'
라고 하는거랑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여성정책이 모두 페미정책이 아니지만 페미정책은 모두 여성정책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페미식 정책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기 쉬우니까요.
남성우월자들이 '군대다녀온 남성들은 그만큼 수고를 했으니 세금을 줄입시다!'
라고 지지했을때 반대하는 남성이 얼마나 있고 찬성하는 남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찬성한 남성들이 남성우월주의자들일까요?
이렇게 이익과 결부된 정책은 사상과 다르게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성정책들도 페미정책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분노하는 것이고요.
죄송한데요.
저 글에서 이야기하는 평등은 결과론적인 평등이 아니라 기회론적인 평등으로 보입니다.
남녀 모두가 신체적으로 평등하다.
그런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다름이 있고 차이가 있지만 우리는 똑같은 각각의 객체이다.
라는 평등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안티페미의 원류가 그 곳에서 시작했는지는 제가 알지못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어떤 정의든 가치관이든 집단이든 시간이 지나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시작이 극단적인 페미들을 막기 위해서 유럽에서 시작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는 변질되어 버린 페미들의 사상과 그 사상으로 파생된 부산물에 대한 비판을 위해서 사용된다고 봅니다.
저 글에서 같은 대우와 같은 힘, 같은 권리를 가지자는 혹은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나요?
저 글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자 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님처럼 해석은 못하겠습니다.
애시당초 평등은 모두가 다 똑같은 평등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평등만이 존재할 수 있을 뿐이지요.
개개인이 모두 차이와 다름이 있고 역량과 능력이 똑같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같은 대우, 힘, 권리를 가지겠습니까?
제가 이야기한 평등은
최소한 인간으로 가진 평등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가 박탈되어서는 안되고
남자라는 이유로 기회가 생겨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번 논란이 된 검열사건을 보시면
가슴이 큰게 그렇게 선정적이었습니까?
허벅지 살이 나온게 선정적이었습니까?
당장 네이버 시리즈에만 가도
Bl소설들에는 남자의 상의가 탈의되어있고
남성의 몸매를 부각시키는 표지들이 다수 있지만
검열이 되지않습니다.
이건 최소한의 평등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어찌이리 멍청할수가 페미니즘은 에초에 기술의 발전으로 활동범위가 넓어진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부흥한 운동입니다. 가사노동 외에도 여러활동들이 가능해진 여성들이 뭉쳐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던거라구요 에초부터 양성평등이 아니라 여성들의 권리신장을 요구하던 사상이란겁니다 거기에 1,2차 세계대전으로 인구가 부족해진 서구권에서 여성들을 산업노동에 종사시키며 페미니즘 운동이 부흥한거구요 어휴 제발 정신차리세요 양성평등이 있기때문에 여성 권리 운동이 존재한다? 어찌 이런 멍청한 소리를 하나요 여성 권리운동은 기술의 발전때문에 일어난겁니다 아시겠나요? 여성들이 하던 집안일을 기계가 대신 해주기 시작하며 더욱 많은 활동을 할수 있게 된 여성들이 남성들이 지고있던 의무들을 하나 둘 같이 나누어 지게 되서 여성들이 서로 뭉쳐 그럼 남성들이 지던 의무를 우리도 지게 되었으니 남성들이 누리던 권리들도 누리게 해달라! 하며 외치던 거라구요 양성평등이 아니란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을 보세요 남성들과 같은 의무를 받긴 싫지만 남성들이 누리고 있던 권리들은 받아야겠어 하면서 빼액거리며 하나 둘 얻어가던게 한국의 페미니즘이잖습니까 정신차리십쇼
대충 요약해서 풀어보자면
기본전제인 양성평등부터가 말이 안되기 때문에 페미든 안티페미든 결국은 말이 안되는 주장들이다.
그런데 왜 그 말이 안되는 주장 중의 하나를 들고 와서 다른 말이 안되는 주장을 공격하냐?
뭐 이런 말이신듯 한데,
그렇다기엔
1. 평등한 남녀 두 그룹을 자유롭게 풀어놓았을 경우
1.1 어떤 차이점이 발생했는지
1.2 또 남녀로 갈랐을때 발생한 차이점이 다른 기준으로 갈랐을때 발생한 차이점보다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지
에 대한 언급 하나 없이 막무가내로 남녀는 서로 평등할 수 없는 존재다라고 주장하시면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지죠.
2.그리고 뇌구조, 생각하는 방식, 기타 등등은 실상 성별에 따른 차이보다 개개인마다의 차이가 더 크지 않습니까? 그러면 님 말대로 저러한 기준에 따라 사람을 평등하지 않게 봐야된다면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지 않게 봐야한다는 말과 동일시 될텐데요?
3. 마지막으로 양성평등이란 말에 쓰여진 평등이란 말은 단순히 사람의 뇌구조가 다르다고 해서,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신체구조가 다르다고 해서 쓰일 수 없는 말이 아닐텐데요.
이러한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인간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똑같은 권리과 의무가 주여져야 한다는게 주요 골자 아닙니까?
양성평등은 그 전체적인 평등의 개념 중 하위개념일뿐이구요.
그리고 애초에 인권이란 말 자체가 평등이란 말에 기초해 만들어진걸로 아는데 그럼 님 말대로면 남성과 여성은 애초에 주어진 인권부터가 달라진다는 말씀이십니까? 그건 좀 너무 옛날방식 아닌가요?
현대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시는 것 같은데...
개개인간의 차이가 성별의 차이보다 크다고 하셨는데, 그 서로 상이하게 다른 개인들끼리 이룬 상이한 두 성별집단간의 차이는 왜 개인보다 작아야 합니까? 과학적 연구를 인용하지 않은 건 이미 넷에 올라온 자료가 너무 많아서 그런 건데 그 정도도 제가 다 올리고 분석해드려야 하나요? 당장 남자와 여자의 뇌 차이를 논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세요. 이게 거짓말인가.
게다가 인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같은 권리와 의무가 주어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 범위는 인간으로서의 범위까지지 그 이상이서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그 '인권'이라는 단어는 그 어느 사회학자도 하나의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애매모호한 단어입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계속 개념이 확장되기만 하죠. 그 이유는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권리'들이 실제 인권이 아닌 약자라고 지정된 특정 이익집단들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서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건 현대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말입니다만 그건 현대사회의 생각이 현실이 아닌 이상론에 근거해서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성별관련 해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는 사회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양성평등'이라는 관념 자체에 오류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페미와 안티페미는 바로 여기서부터 파생되어서 근본적으로는 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지금 문피아 사태는 어디까지나 작가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무단으로 찍어누르면서 검열을 하는 것이 문제인데 애먼 페미나 안티페미를 끌여들여서 원래는 하나 되어서 이런 짓을 한 기업을 성토해야하는 집단이 두 패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으니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말입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저도 여자와 남자가 같은 능력이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여성이 주체가 된 역사가 없고, 전세계 역사라는 넓고 관측기간이 긴 표본이 증명하죠.
그런데 능력이 없다고 평등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능력과 평등은 별개입니다.
무능력한 자는 그럼 차별대우 받는 게 당연한 건가요?
그 논리면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 힘 없는 약자를 병탄하는 것도 합리화 됩니다.
중요한 건 평등한 대우와 평등한 기회인 거고, 페미가 욕 먹는 건 평등한 대우와 기회가 아닌 약자라는 프레임을 씌어 우대적 대우와 결과론적 평등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님은 아예 평등하지 않다는 게 전제네요.
무슨 나치나 할 법한 생각이네요
글쓴분 말씀을 들으면 이상하게 안티페미를 싫어하시는것같군요.. 아니 검열에 대해서 분노하는 많은 사람중 안티페미가 존재하면 안됩니까? 당연히 순수하게 검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이나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이런일을 당한다는 거에 분노하는 사람, 그리고 님이 말하는 페미식 검열을 싫어하는 사람(안티페미)가 존재하는겁니다. 비판하는 사람이 각자 사상을 가지는게 잘못됬다니 민주주의 공화국 맞습니까?? 검열을 잘못됬지만 안티페미도 잘못했다? 검열은 자유를 억압하는거지만 자신의 사상을 드러낼수있는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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