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정쩡하게 착해서 박해받는 태평교나
백련교, 배화교 보다는 차라리 패도를 앞세워서
나가는 천마신교가 낳다는게 소설에서
훨씬 더 시원하게 그려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영훈님의 마도쟁패의 교주 비운성을 보면
너무 무르고 부드러운 교주가 아니라,
너무 날카롭고 단단하지만 그 만큼 자신의 수양과
혈란을 위해서 자중하는 진정한 절제의 속에서
내뿜는 패도가 훨씬 더 무섭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아치가 깔짝 거리는 것보다 조폭이 한 번 왔다가는게
무서운 것처럼요-_-;;)
어떤소설에서 보니 무림은 정,사,마, 로 나뉘어있고 정파는 정의롭고, 사파는 악당이고, 마교는 강자존(패도)이다... 라고 설명하는 것도 본것 같은데... 솔직히 별로 생각 안하고 쓰는거 맞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주인공이 마도면 마교는 착하고 적대하는 진영은 인면수심에 비열하게 나오고 주인공이 사파면 조폭이나 다름없지만 의리니 어쩌니하면서 인간미넘치게 나오는 등... 진영에 따라서 제멋대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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