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12.07.17 22:44
    No. 1

    아, 아무도 댓글을 안 달아주다니 ㅠㅜ 슬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17 22:54
    No. 2

    죄송해요. 전 라인하르트 이름을 1권 마칠때 까지 못외워서 결국 짜증이 나서 그만....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12.07.17 23:05
    No. 3

    저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훨씬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양웬리가 소설 속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것으로 그려지지만 말이죠.

    양웬리는 이념을 위해 포기하는 것이 너무 많은 반면, 라인하르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독재자가 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피그마리온
    작성일
    12.07.17 23:06
    No. 4

    은영전!! 옛날에 정말 재밌게 봤었죠, 다나카 요시키의 다른 작품들도 다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완결본본게 이것밖에 없긴 하지만..- 은영전이 제일 유명했죠, 그당시 봤을때 얀 웬리가 완벽해보이는 것은 전투에서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좋아하느 여자랑 결혼?(약혼?)하고 양자는 알아서 잘크고,, 하지만 사회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완벽하지 못했죠, 잘못된 민주주의로 인한 폐해를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했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무슨 학살인가에서 아는 여자가 죽었던가? 그랬던것 같네요) 자기나라의 지도자-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민주주의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이었죠-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방관했죠-막을 힘이 있었음에도,,, 그런면에서 보면 되게 답답하고 우울해지지만 그래서 인간적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뭐 총맞아 죽은거야 자기 팔자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2.07.17 23:16
    No. 5

    얀은 원하는대로 살지못했습니다.
    오히려 인생은 전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죠.
    생애 마지막까지 그가 원하던대로 결과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얀의 성공은 원하지 않던 결과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었지요.
    얀은 과연 행복했을까요?

    반면 라인하르트는 원하는대로 살았습니다.
    다만 원하는 것을 얻을 때마다 다른 무엇인가를 잃어야했지요.
    누나를 잃고, 친구를 잃고, 부하를 잃고, 결국에는 야망을 잃습니다.
    라인하르트도 그다지 행복했을 것 같지는 않군요.

    어쨌든 둘 다 무조건적 실패를 겪은 사람과 무조건적 성공을 겪은 사람은 지나치게 작위적입니다. 둘다 비인간적이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07.17 23:18
    No. 6

    앗 은하영웅전설 이야기군요! 전 양 웬리를 좋아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라인하르트가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하르트는 감정 표현이 확실해서 좋았어요. 반면에 양 웬리는 좀 끌려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죠... 그런 면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2.07.17 23:41
    No. 7

    글쎄요.. 전쟁에 참전하게 된 동기만을 보자면
    양웬리가 더 인간적이지 않을까요?..
    원래부터 참전 목적이 없었던 양웬리와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위해서 바꿔야 한다는 일념으로
    전쟁을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한다는 점으로 보자면
    라인하르트보다는 양 웬리가 조금 더 순수했다고 보여집니다.

    무슨말인고 하면..
    강태공이 10년동안 낚시질만 하다가 옆 저수지에서
    폐수가 콸콸 나오길래, 왜 폐수가 나오냐?
    그랬더니 공장을 짓는다고 하길래
    화나신 강태공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팔아서
    더 더 큰 공장을 지어서 공장을 멸망 시켰지만
    정작 자신이 정화시키려 했던 저수지가 완전히
    오염된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여기서 강태공은 재야에서 살고 있었던 평범한 소시민
    이었던 양웬리가 될 것이고 폐수라는게 바로 전쟁
    그리고 공장이 바로 서로간의 싸움이 되겠군요..
    마지막으로 저수지는 어쩌면 그 둘이 추구하려는
    마지막 이상향이라고 비유하자면 뭐그렇다는 겁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12.07.17 23:50
    No. 8

    이미 계속되고 있던 전쟁에 양웬리가 참전하게 된 이유는 학비가 없어서 공짜로 가르쳐주는 사관학교에 간 것 때문이었으니, 고검님께서 말씀하신 비유는 조금 적절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사실 양웬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욕구를 채우기 위해 편법을 동원한 것이고, 라인하르트는 누나를 황제의 손에서 구해내고,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해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권력을 잡게 되는 구도이니, 실상을 따지고 보면 라인하르트가 더 처절하게 산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MSUBPA..
    작성일
    12.07.17 23:51
    No. 9

    작가의 방식으로 독설을 날려 보자면.
    라인하르트는 시스터 컴플렉스 걸려 있는 철없는 전제군주요, 양 웬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참칭하는 중2병 걸린 군벌 찌끄레기일 뿐이지요.

    한 놈은 잘났다 잘났다 하는데 작중 묘사대로만 따져 보면 도대체 어디가 잘나서 전략의 천재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고.(질풍의 고자나 오드아이 난봉꾼처럼 뭔가 보이는 게 없죠. 뭐, 황제라서 그런 걸지도.)

    한 놈은 개인적인 혐오 때문에 자기가 해야 했던 건 안 하고 시크하게 홍차나 빨며 국개론 펼치고 있다가 타의에 떠밀렸든 안 떠밀렸든 결국엔 자기가 까던 체제와 별반 다름없는 조직의 수장이 된 뒤 암살당하죠.

    그렇게 따지고 보면 양이 더 인간적이군요.

    애초에 다나카 요시키 본인도 그렇고 그 작품들도, 완전 ㅄ같은 상류층도(가쿠슈인의 골빈 화족 자제들, 문벌 귀족, 무능한 일본 관료 등으로 대표되는) 교조되어야 할 하류층을(일본인들, 자유행성동맹의 중우정, 괴기 사건에 휘말린 일반인들 등)천재적인 상류층(라인하르트, 야쿠시지 료코 등)과 유능하고 지적인 중상류층(작가 본인이 생각하는 작가 본인, 양 웬리 일당, 이즈미다 등)이 시크하게 독설을 날리는 모습이 꽤 보이죠.

    물론 건담 시리즈들처럼,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은 듯한 리얼리티와 인간다움은 확실히 인정하고. 일본 관료들을 깨알같이 까는 건 확실히 인정합니다만.

    (그리고 뭐가 잘나서 다나카 요시키 까나효? 라고 하신다면 저는 그냥 데꿀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12.07.17 23:59
    No. 10

    와, 모두의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행복하게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