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녀르미님//아이에게의 체벌수단은 굶기는 것이나 매 외에는 없는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 신체에 위해가 가해지면 그것은 공포로 남습니다. 공포로 남는 건 괜찮은데 문제는 '공포로만' 남는다는 거죠. 너무 어린 아이들은 때리고 나서 뭘 잘못했냐고 물어보면 모릅니다. 엄마가 'ㅇㅇ 잘못했지?' 하고 물으면 '네 ㅇㅇ 잘못했어요' 라고 앵무새처럼 대답할 뿐이죠.
그 정도로 어린 아이에게의 체벌수단 중에는 '방에 일정시간 들어가서 못나오게 하기' '좋아하는 것 못보게 하기' 등이 있습니다.
머리가 굵은 다음에, 몸의 아픈 것에 대한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된 뒤에 때려야 합니다. 그것은 초등학교 2~3학년, 빠르게는 7세 즈음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녀르미님//거기부터 줄이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에는 부모가 매를 들었다는 기억이 없어서, 그럴거면 처음부터 매를 들지 않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_~ 저는 매를 줄이는 시점을 사춘기로 잡고 있네요, 사회활동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는 시점 말이죠
뭐 아동의 교육과 성장에 관련한 이론은 다양한 시점에서 많이 있으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각지에 맞는 방법으로요
녀르미님께서 말씀하시는 입장의 주장도 접해봤고 그 근거도 읽어봤으니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저도 그들 중 하나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 뿐~v~
녀르미님/ 아뇨... 제가 감정적으로 글을 쓰긴 했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그걸 스스로가 구분 못합니다. 자신은 분명 아이들이 잘못해서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감정적인 대응일 때가 많아요. 물론 이 때는 항상 아이가 뭔가 잘못합니다. 그러나 말로 넘어갈 일에도 회초리를 들죠. 그리고 정당화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수의 부모들이나 선생들이 그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 걸 보면 진짜 선생님이란 직업은 어려운 것 같아요. 오랜만에 존경하는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찾아뵈러 가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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