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말씀은 굳이 안 드리려고 했었습니다만...
지난번 고대... 사건 때. 여러가지 말이 많았었습니다.
그 게시물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보았기에 일단 삭제는 나중에 글쓴 분과 상의하여 결정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삭제거부를 했었습니다.
그러자 고소하겠다. 라고 하루사이에 이메일이 6통이 날아왔습니다. 지금 지우지 않고 두고 있으니까요.
물어봤다. 가서 상의를 했는데 안 지우면... 계속 압박을 하면서 이메일이 날아 왔습니다.
압박은 솔직히 겁나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고소를 당하면 가서 하루를 공쳐야 하고. 그 자체로도 난감하기짝이 없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개인 명예 문제 때문에 해당사자인 본인이 원하면 지워줘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아니면 그 게시물을 쓴 분까지 또 문제가 생길 거 같아서 그 분들 보호차원에서 게시물을 지웠습니다.
전 그 분들보다 아주 오래된 작가입니다.
그리고 비평에 대한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독자는 작가의 책을 보고 쓰레기. 라고도 할 권리를 가졌습니다. 라는 거지요.
읽은 대로 이야기할 권리가 당연히 있습니다.
네가 써봐. 이건 말이 안됩니다.
음식 먹어보고 와, 맛있다. 뭐 이리 맛없냐... 라고 하는 사람이 그 음식을 다 만들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다만 지켜줘야 할게, 인신모독 부분은 다릅니다.
그게 그 가족까지 번지면... 이건 안되는 이야기지요.
그냥 그 글 자체를 놓고 이야기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건 책을 냈으면 수용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보고.
영화 만든 감독에게 너 같은 걸 낳은 엄마가 운운 하면...그건 이미 이야기가 달라지듯이. 그런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 그 자체만 놓고 이야기를 하면 감수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게 비평란이 상당히 날이 서도 제가 대부분 그냥 두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비평과 비방을 구분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요샌 그런 분들이 많지 않음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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