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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5

  • 작성자
    Lv.5 이창훈
    작성일
    12.05.14 12:03
    No. 1

    정상인이 아니라면 삶이 힘들죠...
    전에도 힘들꺼고 앞으로 살면서도 힘들겁니다
    어디가 얼마만큼 아프냐에 따라서 겪는 괴로움도 다르겠지만
    그래도 전 선택권은 그 본인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뭐 이곳저곳 많은 아픔을 겪어봐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생각도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것보단
    살아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학되네요
    (사는게 죽는것보다 힘이 든다면....몸을 일체 못움직여서 자살할수 없거나 의사표현을 못하는게 아니라면...본인이 선택하여 포기 할 수 있겠죠)
    몸 멀쩡해도 인성이 개같은 것들에게 당하는 괴로움때문에
    '욱~'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것들보단 몸아픈게 낫다고 봐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14 12:06
    No. 2

    움 전 창훈님과 반대되는 견해를 가지네요
    생명존중, 인권 ... 다 좋은 말들인데 글쎄요 ;ㅁ; 살아갈 일생과 그에 따른 불평등함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느껴야한다면 역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더이상은 토론장이 될거같으니 말을 줄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이창훈
    작성일
    12.05.14 12:10
    No. 3

    제말은 생명 존중, 인권....이런 내용이 아니라
    몸이 아파서 겪는 괴로움때문에 다른 곳에서 느낄 행복감들을 박탈 당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 선택의 주체는 본인이 되야한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2.05.14 12:12
    No. 4

    사람마다 생각을 다 다른것이겠죠. 단지 금강님이 말한 그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던지 다른사람이 그 결정을 비난할 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그런 아이를 지운다면 "그래 아이가 평생겪을 고통을 생각하자면 그렇게 한게 잘한거다."라고 위로를 해줄것이고 아이를 낳겠다고 결정하고 낳았다면 장애를 가진 아이를 알면서도 낳겠다고 힘든 결정한 아이 엄마를 격려해주고 아이의 인생이 행복하기를 맘 속으로 기원할 겁니다.

    이것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다른사람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이 아닐련지요? 아이엄마는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몇배 혹은 몇십배의 고통을 겪을겁니다. 아이를 낳겠다고 결정을 한 한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아이를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지 않는한 타인에게 그 어머니를 비난할 자격은 없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5.14 12:26
    No. 5

    음, 며칠 정담을 못들어 왔더니....

    장애학생을 돕고있는 입장에서....
    저도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체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리안토니오
    작성일
    12.05.14 12:52
    No. 6

    '어느것이 더 아이를 위한 일인가' 하는 생각에 대한 결과이니만큼 금강님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찌부
    작성일
    12.05.14 12:56
    No. 7

    부모의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 아이가 얼마나 불행한 인생을 살지를 생각해보면 잘했다고는 죽어도 못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14 13:01
    No. 8

    남이야기니까 막하는거지
    입장이 되보면 다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쿨문
    작성일
    12.05.14 13:03
    No. 9

    본인이나 본인가족이 그런일이 있지 않은이상
    이해할수도 없는 일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5.14 13:10
    No. 10

    자꾸 본인에게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본인이 태아입니다. 태아에게 물어보시게요? 본인에게 물어보라는 말은 다른 의견은 안들으시겠다는 말입니다. 일단 무조건 백프로 태어나는것 외에 다른 옳은 것은 없다는 얘기니까요. 낙태절대반대와 똑같은 말씀이신건 알고 하시는 말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5.14 13:13
    No. 11

    그리고, 태어나서 죽여달라고 아이가 빌어도 아마 똑같은 말씀하시겠죠. 아이가 무슨 판단능력이 있냐, 성인까지 키워라. 성인이 되서 죽여달라고 하면, 아픈 사람은 판단능력이 없으니, 죽음을 선택할 자유가 없다는게 또 일반적인 정의입니다. 아마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오히려 태아일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2.05.14 13:23
    No. 12

    4번 자이스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이창훈
    작성일
    12.05.14 13:46
    No. 13

    물론 태아가 의사표현한다는것 자체가 힘들겠죠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의사표현할 수 있을때까지는 보살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힘들면 나라에서라도...
    제가 생각하는 죽음이란건 모든것이 '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무'가 될바엔 그 어떤 것이라도 겪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게 고통뿐이라면 슬프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5.14 14:01
    No. 14

    그래서 국가가 있고, 사회가 있고, '복지'가 있는 건데...
    머나먼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유토피아가 열리리라 꿈꿔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5.14 14:15
    No. 15

    각자의 입장이 있는 것이니 타인이 함부로 말할 순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5.14 14:16
    No. 16

    다른건 몰라도 저 아기를 보고 눈쌀하나 찌뿌리지 않을 사람이 부모말고 있을지.. 그런 생각 만으로도 금강님 글에 어느정도 동감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슈우君
    작성일
    12.05.14 16:09
    No. 17

    전 금강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과연 앞을 못보고 재대로 음식도 못먹는 그런 인생에서 행복을 느낄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쏳아지는 차가운 시선을 견딜수 있을까요?
    모든 것을 극복했을때 그 사람에 도대체 무슨 만족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 누가 상상을 하던 그 이상의 좌절과 고통을 가지게 될 겁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줌의 빛도 보지 못하고..
    인생의 즐거움인 맛있는 음식의 맛을 알지 못하고..
    뜨거운 연얘를 하게 될까 의문이 듭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에르디시
    작성일
    12.05.14 16:43
    No. 18

    논지가 좀 흐려지는 거 같은데 이건 장애를 비하하는 저급한 얘기가 아니라 태어나기전 그러니까 예비 생명체에게 장애가 있다는 가정하에서 그 아이가 겪을 고통을 고려했을 때 이 아이를 낙태하냐 하지 않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쓸데없이 확장해서 어쭙잖은 윤리관으로 제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하루라도 장애를 갖고 살아보셨습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불편한 게 참 많습니다. 아니 불편하지 안은 걸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하는 게 옳겠지요. 진부한 표현이지만 장애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투쟁입니다. 선택지도 적고 더 험난하고 길고 고독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가능성을 부모의 권리로 박탈한다는 것은 부도덕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엔 아이가 겪을 말로 형형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한 생각은 희박합니다. 그 부모는 자신이 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지, 이 아이가 잘 자라줄지, 이 아이가 잘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장애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장애에 의한 고통에 대해선 비교적 많은 생각을 할 순 없었을 겁니다. 모르겠죠. 장애에 의한 불편보다 사회의 동정적인 시선이 더 괴롭고 비참하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게 가장 심한 부류가 가족이라는 것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강철신검
    작성일
    12.05.14 17:57
    No. 19

    전 요즘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듭니다.
    하루 열 시간 씩 자고 일어나면 불어난 몸무게와 싸우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더군요. 밤이 되면 발작과 싸웁니다. 고등학교 때 겪은 밤 중에 다리에 쥐가 나는 상황이 전신으로 확장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손발이 떨립니다. 내 몸을 내가 통제 못하는 거죠. 또한 만성B형간염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집중 스테로이드 치료가 신장과 간에 부담을 주어 요즘엔 당뇨도 걱정해야 합니다. 일어나면 꼭 혈당치를 체크합니다. 밥 먹기 전에 체크하고 밥 먹고 난 후에도 체크합니다. 설마 전 제가 이 지경이 될 거라곤 전혀 상상해 본 바가 없습니다.
    병이라는 건 언제나 남의 얘기였거든요.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다? 하~ 두려움을 넘어 공포입니다.

    저 같은 못난 놈은 아마 부모님을 원망하고 세상을 저주했을 겁니다. 아름다운 얘기는 희소하기 때문에 미담으로 전해지는 거겠죠. 세상 모두가 착한 사람이라면 선행을 칭송할 이유가 없듯이요. 장애를 극복한 불굴의 용기와 가족사랑은 아름다운 얘기지만 저 보고 주인공이 되라면 전 못합니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힘들거든요. 더 나빠진다면 글쎄요. 하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삶은 각 자의 몫입니다. 생각도 각 자의 몫이겠죠. 또한 선택의 결과 역시각 자의 몫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프기 전이었다면 전 그 어머니를 칭찬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아파보니 칭찬만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건 제 입장이고 제 소신입니다. 이해하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입장차가 확실한 문제에선 이익관계가 아니라면 서로를 설득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싸움만 더 할 뿐 본질적인 해결책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2.05.14 17:58
    No. 20

    태아의 의견을 존중하라는 의견은 개인적으로 참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태아는 인격체가 아니지 않나요? 적어도 낙태가 허용되는 수준의 태아는 말이죠. 만약 태아를 사람들과 똑같은 인격체로 대하면 무슨 장애가 있든 뭔 문제가 있든 절대 낙태시키면 안 되겠죠. 그건 살인이니까요. 애초에 태아가 장애가 있기에 낙태의 유무를 가린다는 건 태아를 인격체로 보지 않고 생명의 가능성 중 하나라고 보는 거 아닌가요?

    태아를 낙태한다 안 한다 = 성관계를 맺을 때 일부러 피임을 하거나 안 한다. 100% 확률로 유전되는 질환을 가진 사람이 아이를 낳거나 안 낳거나, 장애를 가진 태아를 낙태하거나 안 하거나. 이 둘을 똑같은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죠…….

    사람들이 성교를 안 한다고 살인을 하는 것이 아니고, 성관계 때 피임을 한다고 살인을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낙태 문제도 부모의 입장과 그 부모가 따져본 미래의 가능성(아이가 태어났을 때 과연 행복할 수 있는가)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태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2.05.14 18:02
    No. 21

    저 역시도 금강님이 링크한 기사의 경우는 낙태를 찬성합니다. 그 아이를 지웠을 때 종교적인 관점에서 다른 생명으로 태어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고, 그저 무(無)로 돌아간다면 나쁠 것 없겠죠.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생명인데 그 입장에서 생각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부모들 입장에서 보면 슬프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12.05.14 20:09
    No. 22

    당신이 정상인으로 태어나 살다가 어느날 사고로 불구가 되었습니다.그러자 사람들이 당신의 가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의 가족은 이제부터 장애인이니 생활이 불편할 것이고 또한 타인에게 차별받을것이며 남들과 같은 생활도 힘드니 불행할 것이다. 또한 가족인 당신들도 힘들테니 안락사를 시키는것이 좋겠다.'라는 말을 한다면...

    당신은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2.05.14 20:50
    No. 23

    예전에 몇 개월 정도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는 보육시설에 무료 봉사를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직접 보고 겪고 느낀 바로 말씀드리자면 금강 선생님의 말씀이 백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EHRGEIZ님... 잘 살고 있던 사람의 문제와 달리 태아의 경우에는 선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굉장히 비정하고 잔인하여 가슴 아픈 선택이겠지만... 그 선택의 비정함과 잔인함은 이후에 아이가 현실에서 맞닥뜨려야 할 인생에 비한다면 훨씬 덜 비정하고 잔인할 겁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5.14 22:40
    No. 24

    4번 자이스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미 태어난 아이에게 "넌 안태어나는게 좋았을거야"라거나, 힘들게 결정을 내린 부모에게 "낳지 말았어야 했다"는 비난을 하는 것은 어떤 긍정적인 것도 남는게 없죠.

    장애를 가지지 않아서 그런다... 라고 하면,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또 장애아를 낳은 많은 부모들은(유전적인 경우 종종 보이죠)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5.14 22:44
    No. 25

    사실은 고해에 태어나는 것 자체가 고통인데 더한 고통을 지고 태어나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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