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슷한 경험 있었던 사람입니다.
고1때 175/99까지 찍고 온갖 자존심이 밑바닥 치전시절 학원에서 실시하는 겨울방학기념 윈터스쿨(아침8~저녁10 까지 쭉 학원!)에서 한 처자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제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처자가 이상형이라 반한건지, 아니면 그 처자때문에 이상형이 굳혀진건지 잘 모르겠던 그런 처자가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너무 초라했고 스스로가 부족한걸 느껴서 살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빼고 아직 성장기가 끝나지 않았는지 한학기 후에 178/76 정도 되는 어디가도 잘생겼다는 말은 못들어도 여자들이 피할정도는 아닌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외모를 가지게 되서 여자를 만나는게 더 쉽고 간단해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라는 생명체 자체를 접촉해본게 거의 없기에 여자랑 같이 있을땐 뭘해야할지, 무슨말을 해야할지, 몇번만나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고백은 어떻게? 기타등등 모르는것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몇번을 그냥 '편하게'만나다 보니 저는 저쪽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미치겠는데 저쪽은 저를 그냥 편한 친구처럼 생각해져버려서 결국 쓴맛을 봤습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분명히 이상형의 여자가 나타날겁니다.
그리고 얼마안에 포텐(...)이 터져서 주변에 생각이상으로 여자가 꼬이는 시기가 올겁니다.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고 겪어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릴게요. 저도 위에 시기에 여자들한테 번호도 몇번 받아보고 미팅비스무리한 자리에서 애프터를 받아본적까지 있었는데 불구하고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튕겼다가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고있습니다.
대학와서도 사귀지 않는 사람은.. 전 몇부류로 나뉜다고 봅니다.
1. 자기가 별 의욕 없는사람.
2. 다른거에 정신 팔린사람.
3. 얼굴따지고 남들 눈치보는사람 (남보기에 자랑할만한 여자를 찾는 부류)
4. 생각은 있는데 하늘에서 감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
대충 이정도라 생각합니다. 저위에 해당 하는분들은 거의 사귀기 힘들어요. 제주변에도 서른넘었는데 모태솔로가 있습니다..
일단 의욕이 잇으시면..제 생각엔 일단 사귀고나면 생각이 바뀔거라 생각해요. 첫눈에 빠지는 사랑을 찾지마시고 인간적으로 괜찬은 호감있는 사람하고 같이 시간을 많이보내보세요. 그럼 사귀고 싶은 마음이 언젠가 (누군가와)생길거라 봅니다.
간단한 단계적인 충고하나 해드릴게요 연애의 기본은 여자 사람에 익숙해지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조선나그네님 같은 상황에서 바로 소개팅이나 연애를 목적으로 관계를 설정하면 십중팔구 대처 미숙으로 파탄나서 여성과의 만남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에 적응력이 필요합니다
방법을 추천해드리자면 우선 또래 여성들이 존재하는 취미나 특기 등의 동호회 카페라던지 학교써클, 혹은 학원스터디그룹을 통해 여성들과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물론 카톡이나 채팅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tv드라마나 최근영화 이야기를 화제로 삼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절대로 초반부터 무리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지마세요 무리하다보면 말실수나오고 데면데면한 상황에 당황할수도 있으니 상대가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를 언급해놓고 상대가 신나서 이야기하면 가벼운 미소와 함께 들어주는 노력을 해보세요 그렇게 대응해주다보면 어느사이인가 말문이 자연스럽게 터질겁니다
자 이제 여성앞에서 말하는게 그다지 쑥쓰럽지 않게 되면 한단계더나아가는거죠 아무리 여성앞에서 말문이 터진다 하더라도 막상 좋아하는 여성앞에선 쭈뼛거리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제3자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이의 지인을 포섭해서 여러명이 같이 이야기하는 상황을 자주 경험하셔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좋아하는이도 나에게 익숙해져 2이서만 대화를해도 어색하지 않을때 관계를 진전시켜나가보세요
마지막으로 연애란 문제는 상황따라 수천가지 대응이 있지만 중요한것은 항상 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만 자주하면서 잘들어주어도 어지간해서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지않으면서 호감유지가 가능하니 별문제는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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