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호칭 관련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나이많은 윗학번/윗학년과 대화할 땐 '형' '오빠'라고 불렀습니다. 정말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경우 빼곤.

그런데 요새 글쓰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다 '선배' 라고 하네요. 요기서 질문..

요샌 형 누나 언니 오빠를 안 쓰고 '선배'를 주로 쓰나요?

언어습관이 바뀐 건지, 아니면 제가 다닌 학교만 그랬던 건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늘진혼]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1. 일본 라노벨의 영향.
2. 동네형, 학교 형 보다는 선배라는 단어가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편리함.

이 두가지 이유로 형, 오빠 보다는 선배라고 쓰지 않을까 뇌피셜 굴려 봅니다.

[白雨]

저도 1번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식인다람쥐]

전 써본적없음

[아메노스]

선배님 쓸때도 있어요!

[6sang]

전 오히려 형이라고 불러본 적이 없는데요. 급식먹을때는 별로 말 섞을 일도 없었고, 학식 먹을때는 재수 삼수 빠른년생 등등.. 그냥 선배가 깔끔하덥니다.

[난존재한다]

친하다 = 형 , 얼굴만안다 = 선배님
저는 보통 선배님에서 형으로 가는듯

[지나가는1]

재수하고 들어오면 윗학번이랑 나이가 같은데 형이라고 할까요? 기수 문화가 정착된거지 윗분들처럼 씹덕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거 아닙니다

[왕콩알]

센빠이라고 하고 싶지만 소심해서 선배라고 하는 거에요.

[dlfrrl]

나이차이가 많으면 선배님. 어린데 선배면 선배 그 외에는 선배라고 한 적 없습니다.

[연쇄뒷북마]

저는 고딩때까진 친하면 형누나 대화를 한번도 안해볼정도로 안친하면 선배
대학부턴 동기여도 나이가 들쭉날쭉 하니깐 무조건 기수부터 따져서 선후배 나누고 후에 친해지거나 동기거나 할때부터 형누나 한것같아요.

[연필도토리]

같이 일하는 경우는 그렇죠.
그냥 선배니까. 형이라기는 좀 부담스럽고.

[만리독행]

형이라 부를까, 선배라 부를까 참 고민들이 많군요... ^ ^

[주판알]

대학 운동권에서 남녀 구분없앤다고 선배로 통일하던거임

[김백구]

요즘 대학에서는 별로안친하면 ~~씨 붙이고 어느정도 친해지면 선배 편해지면
형동생 오빠누나 이렇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