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뭐 별로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판타지건 무협이건 그 배경에서의 그 정도 잘난 인물이면 지금이라고 치면 현 시대의 185cm의 원빈을 닮은 대기업 외동아들급이거든요.
그 정도 잘났으면 누려야죠.
원래 여자들은 애정에 있어 돈을 중심으로 해서 자기가 지불하게 될 기회비용과 그 반대급부로 얻을수 있는것에 대해 어지간히 계산기 두들기면서도 남자한텐 사랑의 진정성이라는 근거 하나로 참 여러가지에 대해서 논리적 타당성이 없는것에도 헌신하라고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남자가 영원히 승리자로 남는 길은 고소득 직업군에 들어서 잘 나가면서 좋은 차 끌면서 평생 연애만 하다가 죽는게 유일하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다 소설속의 케이스(잘난나머지 여자관계가 끊이질 않음. 그러기도 힘듬...의 상황의 말함)가 비현설적이기는커녕 오히려 사실 반영을 하는 것에 가까운지라 크게 혐오감이나 거부감 못 느끼겠는데요...
우리나라의 판타지 고전, 구운몽을 일독해보시길 권합니다. 그 시대에는 그런 것이 능력있는 남자들한테는 당연한 것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사대부들의 로망이 어떤 것이었는지도 알 수 있지요.
계급이 나름 평준화 되어 있는 요즘은 모두가 사대부(응??)라고 할 수 있으니, 대리만족 측면에서 어쩌면 삼처사첩이 무협에 등장하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렘물 안 좋아하긴 합니다만, 송이나 명이 배경인 소설에서 삼처사첩은 욕할 것이 못 된다고 여깁니다.
덧. 어쨌거나 구운몽은 진정한 구중처첩의 본좌물입니다. 그리고 황당하게도 무척이나 케릭터들이 개성이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서열 정리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색다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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