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흐음... 마지막 비유는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떼쟁이는 소꿉놀이에 참여하지 않았잖아요? 다만 자기들끼리 새로운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구요. 우리나라가 계속 공통된 설정을 바꿔간다고 해도 그 사람들의 소꿉놀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떼쟁이가 소꿉놀이에 끼어들어서 물을 흐려놓는다. 라는 말은 조금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판타지의 규칙만이 존재하는 소설을 우리는 '양판소'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서 사용되는 규칙이라면 서양식 양판소이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규칙이라면 한국식 양판소이죠.
서양식 양판소를 변형했다고 우리나라가 판타지를 흐려놨다는 것은 미국의 팝을 한국식 k팝으로 변형시켰다고 팝을 흐려놨다는 말과 같죠.
또한 판타지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규칙이라는 말도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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