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처럼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고정시키고 체중을 실어야 휘어질 정도라더군요.
다마스커스강 역시 저탄소강과 고탄소강이 적절히 섞여서 강도와 경도 탄성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검을 만들기 좋은 재료일 뿐입니다. 제대로 만든 강철제 검에 비해 딱히 좋을 게 없어요.
강철을 자르고 갑옷으로 못막을 정도로 대단한 무언가는 아니죠.
음... 블로그 추천해 드릴게요. 저도 뭐 눈팅으로 쌓은 수박 겉 핥기식의 지식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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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곳의 글만 잘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다마스커스검은 아랍의 어떤 장소(정확히 어디인지는 기억안남)에서 나는 특별한 철을 특별한 방법으로 가공해서 탄소 나노튜브가 들어간 강철로 만드는 검이라던데요? 말 그대로 특별한 장소에서 나는 특별한 철로 만드는거라 그 철이 고갈된 지금은 만들기가 불가능하다는군요. 현대 공법으로 어느정도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말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바위도 베고 막 갑옷도 베고 그랬다던데, 과장됐을듯 합니다.
그런데 저도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그냥 훑어봤을 뿐이라 정확하진 않아요...
검으로 갑주를 베는 건 무리죠. 오크셧 타입 13a까지가 한계였습니다. 렌즈형 단면에 넓직하고 긴 날, 허나 그것도 과도기의 갑주를 상대하기 위해서고 그 후에는 오크셧 15타입 같은 후기 롱소드의 시대로 가게 됩니다. 벤다는 개념은 포기한 것이죠. 설령 다마스커스라고 해도 갑주를 못 베는 건 똑 같죠. 우츠강이란게 사실 요즘 따지면 합금 개념인데, 현대 기술의 검으로도 여전히 갑주는 못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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