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람은 아는 만큼 많이 보이고, 그만큼의 이질감도 느끼게 되죠.
처음 경험하는 것은 뭔가 이상한게 있어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질감을 느꼈다 하더라도.. 좀 더 오랜 시간의 의문을 가지면서 이질감의 원인을 찾게 되죠.
하지만, 여러번 접하게 되면 그만큼 인간의 사고는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버리죠. 매번 접하니 설정의 문제점을 빠르게 캡쳐를 하게 되고, 설정이 응용되었다 하더라도... 그런 방식의 응용을 많이 접하니 또 금방 사람들이 캡쳐하게 되죠.
많이 쓰이고, 흔한 소재를 사용하려면... 필력이 더 높아야겠죠. 몰입감 있는 소설일수록 독자가 딴생각 안하고 내용에 몰입하거든요. 그만큼 독자에게 허점을 파고들 시간을 덜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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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예전엔 스토리 자체에 몰입하려 읽었지만....
하도 자주 접하다 보니....
가령 예를 들자면....
매번 소드맛스타를 몇대에 걸쳐 배출할 정도의 마나심법을 보유한 가문이 있다는 설정이 나오고... 비밀리의 세력을 만들기도 하는 설정...
이거 두개 합쳐놓고 보면... 비밀리에 소드맛스타 대량양산체제면 제국도 전복시키겠다!!! 하는 생각이 바로 드는...
처음 저런 설정 접할 때엔 별 생각없이 읽었지만... 하도 접하다보니 이젠 자연히 저런 결론 도출...
스타맛스타 나올때마다 백작위와 영지를 뚝딱 줘버리는 왕국이... 수백년 이어지고... 당대에 항상 몇명의 소드맛스타들이 있지만... 왜 백작들은 10명이 안넘는데??? 하는 결론이 도출이...
이 또한 처음엔 주인공 세력 늘어나는 세력구도 보는 재미로 아무 생각없이 봤지만... 나중엔 별 생각 없이 자연히 저런 결론도출...
흔한 설정은... 그만큼 더욱 완벽을 기하던가...
그만큼 더 많은 몰입감을 독자에게 줘서 딴생각 못하게 해야죠...
그런게 안되면서 흔한 설정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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