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나연공법, 써클이라는 말 나오면 딱 보기 싫어집니다.

어느 순간부터 대다수 판타지 소설들이 무슨..

기본적으로 검사들은 각 가문마다의 비전의 마나연공법을 수련하고

그러면서 소드 마스터가 되고 어쩌고 저쩌고

마법사들은 수련하면 심장에 서클이 하나씩 맴돌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보면 한숨만 나올뿐

가끔식보면 필력괜찮으신분들도 이런 거 차용해서 소설 쓰는거 보면..

소설의 가장 큰 무기는 재미와 참신함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미 한쪽 무기부터 꺾은 상태로 부터 시작하면 이건 뭐...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솔직히 네임드 작가가 될 가능성은 힘들어 보입니다.

뭐 이영도님은 논외로 치더라도

1세대 작가라고 할수 있는 전민희님 홍정훈님 임경배님 그리고 다른

분들

그 이후로는 마나연공법과 소드마스터 마나써클 이라는 틀안에

갇혀서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판타지 소설 작가 분들이

안나온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뭐 다른분들이 생각하면 견줄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이름 꺼내자마자 아! 하는 분들은 1세대 이후론

전혀 없는것 같애요.

[正力]

뭐..
써클은 그냥저냥 보는데..
판타지에서 마나연공법이라고 하면...
소드마스터도..
칼잘쓰는 사람이 소드마스터가 아니라 검강을 써야 소드마스터면..

그냥 안봄 ㅋ
차라리 무협을 보고말지.

[적안왕]

마나연공법은 그렇다쳐도 서클은 무슨 죄입니까!
문제는 소재를 못살리는 작가분입니다!(소재에는 죄가 없어요 @.@)
양판소라는 틀에 틀어박힌건 괜찮지만, 좀 잘 쓰면 좋겠어요.
가끔 생각하는게 '내가 써도 이것보다 잘 쓰겠다.'(이후 메모장에 한장 쓰고 먼산 바라보기)

[正力]

내가 써도 이것보다 잘 쓰겠다!!
하지만 현실은....메모장 20줄..이후 먼산

덕분에 요즘은

이걸 돈 받고 팔겠다고 만든거냐!

[적안왕]

正力님//
예, 그게 건전하죠. @.@

[카페로열]

"9써클 대마법 메테오!!! 받아라~~~"
도시증발.


3미터짜리 검강 쭉쭉~나는 소드맛스타~~받아라~~
1만명사망.

......

[[탈퇴계정]]

그거 라도 나오면 감사하죠.

요즘 현대판타지가 즐비하게 나오면서...

십여편정도 읽고나서...

더이상 책대여점 안갑니다.....;

최근 중고로 판타지 소설 사서 모으고 있는 지경이군요.

[正力]

수련해야지.
앉아서 운기조ㅅ..아니
마나연공법을 운행하자.

우오오오!!
마나가 단ㅈ..아니
배꼽 조금 위 어딘가에 차오른다.

으윽 연공중에 충격을 받았어.
안되 이대로 가다간 주화입ㅁ..아니
마나역류현상에 빠져버린다.

....무협을 보자.

[흘흘]

사람은 아는 만큼 많이 보이고, 그만큼의 이질감도 느끼게 되죠.


처음 경험하는 것은 뭔가 이상한게 있어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질감을 느꼈다 하더라도.. 좀 더 오랜 시간의 의문을 가지면서 이질감의 원인을 찾게 되죠.

하지만, 여러번 접하게 되면 그만큼 인간의 사고는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버리죠. 매번 접하니 설정의 문제점을 빠르게 캡쳐를 하게 되고, 설정이 응용되었다 하더라도... 그런 방식의 응용을 많이 접하니 또 금방 사람들이 캡쳐하게 되죠.


많이 쓰이고, 흔한 소재를 사용하려면... 필력이 더 높아야겠죠. 몰입감 있는 소설일수록 독자가 딴생각 안하고 내용에 몰입하거든요. 그만큼 독자에게 허점을 파고들 시간을 덜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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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예전엔 스토리 자체에 몰입하려 읽었지만....
하도 자주 접하다 보니....

가령 예를 들자면....
매번 소드맛스타를 몇대에 걸쳐 배출할 정도의 마나심법을 보유한 가문이 있다는 설정이 나오고... 비밀리의 세력을 만들기도 하는 설정...
이거 두개 합쳐놓고 보면... 비밀리에 소드맛스타 대량양산체제면 제국도 전복시키겠다!!! 하는 생각이 바로 드는...
처음 저런 설정 접할 때엔 별 생각없이 읽었지만... 하도 접하다보니 이젠 자연히 저런 결론 도출...



스타맛스타 나올때마다 백작위와 영지를 뚝딱 줘버리는 왕국이... 수백년 이어지고... 당대에 항상 몇명의 소드맛스타들이 있지만... 왜 백작들은 10명이 안넘는데??? 하는 결론이 도출이...
이 또한 처음엔 주인공 세력 늘어나는 세력구도 보는 재미로 아무 생각없이 봤지만... 나중엔 별 생각 없이 자연히 저런 결론도출...





흔한 설정은... 그만큼 더욱 완벽을 기하던가...
그만큼 더 많은 몰입감을 독자에게 줘서 딴생각 못하게 해야죠...

그런게 안되면서 흔한 설정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는...

[적안왕]

판타지
환골탈태, 혹은 바디 체인지가 일어나,
난 이제 킹왕짱이다!
깽판부리다 초 킹왕짱에게 발리다 초초 킹왕짱으로 각성, 최후의 적 초x3 킹왕짱과 싸우다 초x7 킹왕짱으로 진화.
그뒤 초x7 킹왕짱으로 깽판부리며 생활
-> 현판으로 넘어오면?
고대(혹 외계 문명)의 힘을 얻었다!
깽판 부리다 더 강한 힘을 얻은 이에게 발리다 새로운 능력을 깨달음, 최후의 적과 싸우다 더 새로운 능력을 깨달음
그뒤 깽판부리며 생활

ㅇㅅㅇ 뭐가 바뀐거지?

[시누이트]

요즘은 다 깽판이 기본요소로 들어가 있어서 볼맛이 안나더군요..

[시누이트]

주인공은 마구마구 굴려야 제맛!!

[적안왕]

시누이트님//
그런 의미에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나오는 유노는 좋습니다.
굴리면 굴릴수록 좋은 맛이 @.@

[[탈퇴계정]]

안 봐도 안 죽으니 안 봐도 됩니다.ㅇㅇ

[가리온[]]

자매품 마나심법도 있습니다

[써클]

왠지 억울해지는 기분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