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휴대폰을 분실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휴대폰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점.
만취상태로 자식이 들어오면 등짝 스매싱과 잔소리일텐데 술 먹고 들어온 아들 친구를 찾겠다고 새벽에 온 가족이 한강을 수색을 하는 이상한 정황, 사건이 아니라면 저럴 필요가 없고 사건이라 판단했다면 본인들이 수색할게 아니라 경찰 신고와 사망자 부모에게 우선 연락을 취했어야 하지만 이 또한 하지 않은 점.
사건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리는 증거인멸로 보이는 행위.
실종 상태일 때 참고인 조사에서 변호사를 대동하는 매우 이례적인 대응.
본인들의 주장대로 아무런 혐의점이 없다면 빈소에 찾아가서 장례를 치르는건 당시 현장에 있던 친구로선 당연한 행동이지만 고인 부모의 인터뷰가 나간 뒤에야 친척과 함께 방문한 행동 등 정황상 상식과 대치되는 점이 너무 많죠. 문제는 정황뿐이고 물적 증거들이 없어서 그냥 실족사로 끝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친구측 해명문 전문 보니 저는 그쪽도 안타까워요. 아직 의혹일뿐인데 경찰 조사도 강도높게 받고있고 상황이 파악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데 그걸 못기다린 네티즌들이 벌써 친구를 유죄 확정짓고 마녀사냥 하는 듯합니다.
유사한 사건 있잖아요. 예전 모 로판 작품도 표절이다 확정짓고 마녀사냥 지독하게 한다음에 아닌거로 드러났을때 그렇게 쥐잡듯이 몰아가던 사람들 어디 몇명이나 사과했었나요.
타블로 학력위조라고 믿고 마녀사냥하던 타진요들은 또 어떻구요. 선 씨게 넘고 사과도 안해서 고소도 몇명 당한거로 알고있는데.
사건이 너무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관심이 쏟아지다보니 진실이 밝혀지는데 도움은 될수 있을지 몰라도 억울한 피해자는 안나오게 해야죠. 그 친구 A씨 입장문 전문을 봤는데.. 그분 말이 맞을수도 있겠다, 억울하게 욕먹었을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나서 그분이 욕먹는 수위 보면 참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걸음 물러나서 생각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똑같은 대학생 사망사건이지만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평택항 사건도 좀 주목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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