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발 글을 일반화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단체든 잘하는 사람 있고 못하는 사람있습니다. 신경 많이 쓰는 사람 있고 덜 쓰는 사람 있습니다. 저는 현대물 출판 하지도 않았지만 하루 종일 양자역학, 양자물리학 보면서 메모해가면서 단 몇 마디 쓰고자 시간을 투자하기도 합니다. 저보다 더 열정을 쏟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런 분들도 있는데 제목을 저런식으로 다시면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현대물 보시면서 실망하셔서 그렇겠지만, 맨날 우리는 신물을 보고,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어이없는 제목과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들에 대해 분개하면서 왜 이런식으로 제목을 다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잘하고 열심히 하는 분들 칭찬해달라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모두를 싸잡아 말하는 식으로 글이 안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칭찬은 못해주더라도 잘하는 분들까지 욕을 들어서야 안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창조적변화님/ 단지 이 글 자체가 부정적 뉘앙스를 풍기는 이유로 반박하시는 거라면 지금 당장 현대물란에 가셔서 1~20위권까지 싹다 보시고 다시한번 생각하시고 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의 리서치조차 하지않은 글이 태반이며, 레퍼런스 한개조차 인용하지 않는 글들이 수두룩합니다. 싸잡아 말씀하지 말라 하셨는데, 싸잡아 말해도 될정도로 흙탕물입니다. 예로 드신 인터넷뉴스의 편파적 보도가 현대물들이 최소한의 상식과 리서치에 바탕이 되야한다는 이 글과 도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부터 묻고싶네요. 문피아에서 글 몇년 동안 봐왔지만, 요즘 수준들은 솔직히 정말 가관입니다. 그동안은 판타지나 무협쪽으로 소설들이 풀려나왔고, 그리로 갔더라면야, 허구적 이야기라 치부하고 넘어갈 것들이지만, 현대물이란 카테고리 안에서 글을 쓰시는분들이 기본적 상식조차 없이 '자위'용 소설을 써내는데, 솔직히 열받지 않겠습니까. 자위소설은 다이어리에 써서 혼자 보는 걸로 족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물란에서도 상식 이상의 수준의 글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지만, 그 외에는 글쓰신분들이 진짜 어디서 왕따당하고 맞고다니셨는지, 고등학교에서 깽판치고, 조폭들 몇대 때리는 뻔한 전개의 소설들이 주를 이룹니다. 글 쓰시는분들이야 그렇게 글 써도 조회수 나오고, 인기 있다 생각하지만 누가 그걸 킬링타임 이상으로 두번 이상 되씹으면서 보겠습니까. 저도 그런 소설들 보지만 시간떼우기 이상으로 안봅니다. 태반의 사람들이 그런생각으로 보고요. 그러니까 조회수가 높아 출판해도 한달 월급벌이나 될까 하겠죠. 누가 사겠습니까.
수준높은 상상력과 탄탄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낸 몇몇 현대물로 인해서 관심없던 현대물을 조회수높은순으로 훑었지만, 진짜 웃기지도 않은 글들이 있는 걸 보면서 독자입장으로서 너무 열받기도 해서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이 글 쓰신분과 동일한 생각 계속 해왔고, 글 쓰시는 분들이 최소한 이 글 보면서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물=자위소설 이라는 공식 만들고 싶지 않다면요. 글을 쓰고싶다면 글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에 관해선 그 분야에 있으신분들이 무릎꿇을 정도는 아니어도 최소한 고개를 끄떡일 정도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문피아에 순위권글들이나 조회수 높은 글들 보면, 진짜 양심없는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돈벌이 할거 아니면 지적수준 있는 글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장르소설의 천대를 절대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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