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매번 말하지만...
즐길 컨텐츠가 많아서 그럽니다.
옛날에 리니지는 동접자가 10만을 넘어서 20만까지도 갔습니다.
당시의 인터넷 보급율이 지금보다 월등히 안 좋은 것을 생각하면
혁신적인 인구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당시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인구가 인터넷을 하며 게임을 하지만,
현재 리니지의 동접자는 그때의 반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리니지는 여전히 호황기이며 어지간한 온라인 게임 Top입니다.
고무림 시절은 제가 알지 못하지만,
그때는 '장르소설'이라는 전문성을 띤 사이트가 이곳 밖에 없었기에
그토록 호황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장르소설을 취급하는 사이트 및 카페도 많고,
무엇보다 장르소설 자체도 주춤하고 있죠.
비교가 잘못됐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즐길거리가 많아져서 사람이 분산되었다는 점은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장르시장의 침체기도 침체기지만, 요즘 사람들 책 정말 안 읽습니다. 그나마 읽히는 게 엄마를 부탁해나 도가니 같은 유명 일반 저서들, 혹은 자기계발서들, 그것도 아니면 외국 도서가 현실이니까요.
장르소설이야 좋아하는 사람, 이른바 매니아들만 읽고 나머진 그냥 설겅설겅 몇 개 잡다가 떠나가거나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 많죠.
사회가 워낙 발전했다 보니, 애초 이쪽에 여흥을 두었던 사람들도 게임이다 뭐다 하면서 빠져나가는 것도 많구요.
제 동생들이 지금 중, 고등학생입니다만, 요즈음 반에서 소설책 읽는 사람? 이수영, 전민희, 이영도...? 아는 사람 진짜 없습니다. 조앤롤링정도 되어야 그나마 알죠.
요즘 세상은 너무나 다양하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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