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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고양이랑 숫고양이..... 하여튼 고양이는 아무리 잘 키워도 꼭꼭 가둬놓는 편이 좋아요. 저희집 고양이는 계단을 한 칸도 못 내려가서 허구헌날 옥상으로 탈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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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밖으로 잘안나간다는데 그게사실인가요? 중성화수술하면 그게더 그렇다는데요. 중성화수술안해서 발정기돼면 밖에나가 싸놀아댕겨서 밖이 자기영역으로 인식해서 안들어온다라는건데. 진짜인가요?
혹시 깊은 밤에 동네에서 애기 울음소리 들리지 않나요? 그게 발정난 암고양이 울음소리인데 숫고양이가 그거 들으면 발정나서 기를 쓰고 가려고 합니다. 문이나 창문 열려있으면 이미 KO입니다. 고양이는 사라진 이후. 또 영역동물이 맞기는 한데 집이 200평이 아니라면 영역이 집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집밖의 영역도 관리하려고 기회만 있으면 자꾸 나가려고 합니다.
저희 집도 길냥이였는데, 어릴 때는 막 할퀴고 입에 음식 물고 도망가고 그랬는데 커서는 얌전하게 애교도 많았습니다. 살이 디룩디룩 쪄서 엄청 느렸죠... 밥도 누워서 먹고 -_-
그렇다면 가둬키우는게 상책인가요? 밤에 고양이가 우는소리는 많이들어요 바로앞이 음식점이라 음식물찌꺼기가 많이나오거든요 ㅇㅇ
얘가 진짜 영특하면 문 근처에서 노는 척하다가 문 열리면 진짜 순식간에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조심해야 되요. 개- 같은 경우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상하관계가 분명합니다. 그러니 교육만 잘 시키면 "내가 네 상관이니 말을 들어라." 같은 주종관계가 성립되는데 고양이는 단독개체이기 때문에 죽도록 때리고 훈계해도 애초에 본능적으로 남에게 복종을 안 합니다. 30년을 키워줘도 기회있으면 도망가고 땡입니다.
어지간해서는 가둬키우세요. 발정나서 나가면 개와는 다르게 거이 안돌아옵니다. ㅠㅠ 밖에선 사고를 당할 위험도 있고..기생충이 옮을수도 있고요. 우리나라의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해꼬지 당하는 일도 많아요. 그리고 건강관리를 잘 해주면 털 빠짐은 좀 줄어들어용.
키우기 나름입니다.-_-; 교육의 승리
가둬서 키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집에 고양이를 분양해주신 친척분도 5년 가까이 키운 고양이가 문열린 틈으로 도망갓다네요 ㄷㄷ;;
태생이 길냥이면 키우기가 좀 고달플겁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새끼 뱀을 잡아오는 애도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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