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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0 se****
작성
23.10.16 21:54
조회
518

내가 15년 전쯤에 마검사 아이젠 표절을 지적한 이후에 또 이딴 글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냥 작가 허락이라도 받고 쓰던가. 심지어 내가 발견하기 이전에도 한 소리 댓글 다신 분이 있었다. 내가 인생이 바쁘지만 김재한 작가님의 팬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비교 작품은 ‘폭염의 용제’ 라는 작품이다.


폭염의 용제: 주인공 ‘루그’ 가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악룡 ‘볼카르’를 상대로 혼자만 마지막에 한대 때리고 그 때 눌려져 있던 본래 ‘볼카르’가 시간 역행을 일으켜서 ‘루그’와 ‘볼카르의 정신’이 함께 과거로 돌아감


발췌 1.

짹, 짹…….

루그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눈을 떴다. 눈을 뜨자 커튼 사이로 스며들어 온 햇빛이 눈을 찌른다.

“으음…….”

루그는 손을 들어 눈을 문지르며 몸을 일으켰다. 부드러운 이불의 감촉이 몸을 미끄러져 가고 몸 아래로 푹신한 침대의 감촉이 느껴진다.

뭔가 낯선 감각이었다. 이렇게 푹신한 침대의 존재는 지난 10년 동안 그하고는 거리가 멀었으니까.

‘여기가 어디지?’

루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고급스러운 방이었다. 한눈에 돈 많은 집의 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푹신한 침대와 부드러운 이불, 그리고 바닥에는 붉은 융단이 깔려 있었고, 깨끗한 벽에는 거울과 울긋불긋한 가을의 산을 그린 그림까지 걸려 있었다. 그 외에는 테이블 하나와 그 위에 놓인 꽃병이 있을 뿐, 눈에 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발췌2

“누구냐?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거지?”

<이제야 내 목소리가 들리는 모양이군.>

루그가 그에게 말을 거는 순간, 기분 나쁜 바람 소리는 또렷한 목소리로 변했다. 깜짝 놀란 루그가 뭐라고 하기 전에 목소리가 이어졌다.

<귀가 먹어버린 게 아닌가 의심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야. 하긴 내 말은 귀로 듣는 것은 아닐 테니 머리에 문제가 생겼을까 의심했어야 하나?>

“뭐? 너는 대체 누구야?”

루그가 당황하자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기분 나쁘게 웃었다. 누가 들어도 명백한 비웃음이었기에 루그가 흉흉한 분노를 드러냈다.


발췌3 

“왜 나였지?”

<뭐가 말인가?>

“어째서 미래의 기억을 가진 채 과거로 돌아올 존재로 나를 선택한 거지? 너도 알다시피 나는 결국 네게 패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천 명이 덤볐는데도 너를 어쩔 수 없었지.”

<하지만 오로지 너만이 내게 닿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 접촉을 매개로 나는 너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떤 무인의 초전자포

주인공 ‘진유현’은 중원으로 쳐들어 온 ‘천마’를 상대로 마지막에 남아서 혼자 칼빵을 넣었고, 천마신교의 유물과 그 주화입마로 인격이 바뀌기 전의 ‘천마’와 함께 과거로 돌아감


발췌 1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눈꺼풀을 아프게 찔렀다.

진유현은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다.

‘여긴’

육신에 어린 피로와 한기가 진유현의 움직임을 굼뜨게 만들고 있었다.

그는 멍한 얼굴로 주위를 둘어보았다.

넓은 방과 높은 천장, 하나 같이 값이 나가 보이는 가구와 침상이 보였다.


발췌2

“누구냐? 어디서 말하고 있는 거지?”

[아. 이제야 내 목소리가 들리는가 보군.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다. 뭐 이미 죽은 몸이지만.]

그 순간 지직거리는 듯한 잡음이 말씀히 사라지더니 주파수가 맞춰진 것처럼 환청이 또렷한 목소리로 변했다.

“아직 내 말에 대답한지 않았는데, 넌 누구냐 귀신인가?”


발췌3 

“왜 나였나”

[무슨 뜻이지?]

“과거로 회귀할 존재 말이다. 그 장소에는 나 말고도 더 대단한 무공 경지를 이룩한자들도 많았다. 왜 하필 나였다.?”


천마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중 유일하게 내게 상처를 입힌 것은 진유현 너 밖에 없었다.]


추가

루그는 볼카르로 부터 마법을 배움

진유현은 천마로부터 마공을 배움


볼카르는 현재의 정신과 본체를 점거 중인 자신을 분리하여 불카누스라고 부르자고 함

천마 이자성은 현재의 정신과 본체를 점 중인 자신을 분리하여 자신은 이자성 본체를 점거하고 있는 자신은 천마라고 부르자고 함


루그 집안이 망하고 떠돌던 중 스승인 곧 죽음을 맞이할 그레이슨을 만나고 스승님이 지키고 있던 라나라는 소녀를 지키게 되고 연인이 되나 결국 라나는 죽음


진유현은 집안이 망하고 도망가던 중 스승인 수라패왕을 만나고 수라패왕이 지키던 위지세가의 여식을 지키고 연인이 되나 그녀는 죽음


내가 바쁜 관계로 그만 이 정도 쓴다. 

사소한 표현 찾으면 더 나오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 내용이 8화까지다. 내가 저기 스승만나고 위지세가 여자 지키라고 하는 것까지 글보고 그냥 접었다. 지금 60화까지 나왔는데, 다행히 아직 유료는 안 되었고 그 후로는 얼마나 독자적으로 썼는지 모르겠는데 독자적으로 썼으면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앞 내용을 다시 쓰는게 도의가 아닌가 싶다.


Comment ' 5

  •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3.10.17 16:54
    No. 1

    저런 작품이 한 둘이겠음? 누구 작품은 나한의 황금백수 일 부랑 거의 흡사하더만 ㅋㅋㅋ

    찬성: 0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50 se****
    작성일
    23.10.18 12:42
    No. 2

    있어서는 안될 일이죠. 저 정도면 표절입니다. 말씀하신 소설도 알려주시죠 제가 두개 비교해서 출판사에 연락하여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하겠습니다.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미향천전
    작성일
    23.10.25 17:01
    No. 3

    진행 후기 올려주세요. 유료화 공지 떳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se****
    작성일
    23.10.30 14:18
    No. 4

    와 ㅅㅂ 일단 문피아에 표절 신고하고 작가님과 저거 저작권 가진쪽에 신고해야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 미향천전
    작성일
    23.10.17 22:46
    No. 5

    분석 잘하셨네요. 이 정도면 아주 살짝 뜨끔. 아닌가?

    찬성: 6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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