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항상 그런 잠버릇을 행하는지 아니면 일시적인 잠버릇인지가 중요하겠죠. 사춘기때는 수면중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사춘기때 잠깐이지만 몽유병을 보인 적이 있어요. 저는 인식하지 못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책상위라던가 분명 제 방에서 잤는데 거실에서 깬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었죠.
제 친구중 하나는 자는 동안 주변에 무언가를 꼭 끌어안는 잠버릇이 있었습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가슴에 넉넉하게 품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끌어당겨서 품고 자는 잠버릇이었죠. 그래서 같이 여행을 가거나 친구집에 모여서 자게 될 경우 그 녀석에겐 꼭 베게 하나를 더 주고 잤습니다. 그거 끌어안고 자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 버릇이 고등학교 올라와서 언제부터인가 사라졌더군요. 저도 마찬가지고. 대학 입학 때 쯤에는 그런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잠버릇이 바뀌었죠.
조카분도 사춘기 지나고 나서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그냥 두세요. 잠버릇이 심하다면 부모님들도 알고 있을겁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