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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깔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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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나 그 빡센 취사병생활을 하셨다니 대단하네요. 혹자는, 특히나 군을 경험하지 않은 미필자들이라면 취사병이 굉장히 편한보직으로 알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취사지원나가면 아주 쌩고생합니다. 물론 적응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취사지원은 매우 힘들었네요. 하필이면 배추랑 무 들어오는 날이어서 허리가 남아나질 않았습니다. 쌀들어오는날은 생각만으로 후덜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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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에 남는 거 딱 두개 근성이랑 꼴초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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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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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된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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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와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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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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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마다 틀린;;;;

저희 부대는 군필자인데 취사지원 선호했습니다;;;
밥안되면 취사지원 못갑니다... -_-a

다른 분들은... 작업 싫고... 겨울 제설작업 싫다 하지만....
저희 부대는 작업, 제설작업, 취사지원 이런걸 더 선호했습니다...

제설작업.... 하늘이 내린 기회....
일반작업.... 어떻게 해서든 쟁취하자...
주간근무.... 아싸 일과 빼고 낮에 근무 밤에 푹 자는구나...
취사지원.... 장기간의 안락함을 보장하는구나;;;

하루 단타라면... 작업으로 빠지는게 더 나은데...
취사지원은 한번 됐다하면 장기간 해먹는지라...
주말에도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호도는 최고였죠....


더운 여름에 개거품 물며 교육받고...
추운 겨울에 꽁꽁 얼은 땅바닦 뒹굴며 교육받는 것보단 나은;;;


그래서 요령을 피우죠....
작업 건수나 이런거 하나 잡았다 하면....
어떻게 해서든 늘어지게 만들어서 최대한 오랜 기간 버텨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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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대신 포상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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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시린발
한번 얼었더니 날추워지면 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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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포상 나와도 밥할 사람 없다고 휴가 안 보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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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도 사람적은 부대는 편함...
많은부대는 좀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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