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구매를 할 때 작품 독자층 통계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는 했는데 그 기능이 사라져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완결 작품 위주로 읽으면서 작품을 한 편씩 결제하기 보다 전권 소장 후 천천히 열람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정말 기대할만한 작품인지 신중하게 판단하고 나서야 구매를 결정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구매하기 전 판단의 재료가 되는 것중 하나가 독자층 통계 자료였는데, 이 기능이 사라지면서 구매할만한 작품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웹소설은 문화컨텐츠라는 특성상 수요의 형태와 특성이 다양하기 마련입니다. 다양한 장르, 테마에 따라 독자층이 나뉘고, 또 그 안에서 연령이나 성별, 기타 여러 가지 특징에 따라 선호하는 작품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면적인 정보만으로 작품이 내 취향에 맞는지 아닌지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으며 따라서 구매ㅡㅡ수, 독자층 통계와 같이 다른 소비자들의 선택을 엿볼 수 있는 장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다른 플랫폼과 비교하여 문피아를 선호했던 이유는 변별력있는 베스트 순위를 통해 쉽게 화제작 파악이 가능하면서도 아직 흥행하지 못했지만 잠재력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는 것 또한 용이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품들을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인 지모ㅑ표 중 하나인 독자층 통계가 사라진다면 문피아가 제공하는 여러 순위와 지ㅐㅐㅐ표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 그 믿음이 흔들릴 것 같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경제적이지 못한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피아가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그동안 문피아가 보여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열람 기능에 있음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독자층 통계 기능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돌아올 계획은 있는지, 돌아온다면 이전과 같은 형태일 것인지에 대해서 빠르고도 상세한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2년이 안 되는 기간동안 150정도 썼는데 이게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문피아에 꾸준히 저만큼 쓸 계획이었고요. 이기적이고 비이성적인 특정 집단의 어거지 논리때문에 통계 시스템을 복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다시는 문피아에 결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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