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느라고'와 '하느냐고'는 둘 다 맞는 표현이며, 문장의 의미에 따라 사용법이 전혀 다릅니다. '하느라고'는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난 롤 승급전을 하느라고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시는 것도 몰랐다'라는 식으로요. 하느냐고는 간접 인용을 할 때 사용됩니다.' 어제 영희가 철수에게 롤을 주로 어디서 하느냐고 물어보는 걸 들었다'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작가들이 독자의 생각과 달리 특정 표현을 계속 틀리게 쓰는 경우에는 둘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고를 할 때 사용하는 맞춤법 검사기가 특정한 표현을 틀렸다고 표시하는 경우가 하나이고, 독자들이 구어체어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 문어체에서는 틀린 표현일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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