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특별한 관계는 아닙니다.
어디에나 있는 관계이니까요.
그런데 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좀 달라집니다.
작가는 그 글에 있어서 신과 같은 존재죠.
작가가 쓰고 싶은 데로 글이 진행되니까요.
그 작가는 이런 생각에 도취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런 경우가 사실 드물진 않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라오어2의 사례와 같이 말이죠.
다만 차이점이라면 라오어2는 완성작이었고
해당 글은 진행작이었다는 것이죠.
어떤 패키지 게임이 발매되면 하루나 이틀이면 엔딩까지 보는 사람들이 나오죠.
즉 창작자와 독자(혹은 게이머)의 간격은 딱 그정도라는 겁니다.
다만 연재소설은 그 특징 상 그 간격이 굉장히 크구요.
자연스럽게 작가는 '난 너희가 알지 못하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요?
이 생각은 자연스럽게 우월감으로 나아가고, 그 우월감이 표현된 곳이 바로 ㄷㅆ인 것 같습니다.
전 다행히도 마지막 두 편 연재된 것은 안봤네요.
의외로 구매수가 높은 것에 놀랐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선삭했습니다.
그래도 찾아는 볼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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