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연애를 몇 번 해 본 바로는, 조급한 사람이 항상 집니다. 그리고 그 조급함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이구요.
연애도 결국 사람 대 사람의 만남입니다. 얼마나 더 이성적인 면을 유지할 수 있고 없느냐에서 희비가 갈리는, 아이러니한 인간관계의 한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면서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접근할 수록 실패 확률은 커집니다. 순수성은 커지는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성공 확률은 반비례하더군요.
전후사정도 전혀 모르지만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술 깨고 곰곰히 두 분의 관계를 되짚어 보신 후에,제3자의 입장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렇게 이성적인 관점에서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해 보시길 권해 보고 싶네요.
저는 더윈님 말씀처럼 銀猫님을 우습게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네요. 4년동안의 짝사랑인데다가 자주 어울리셨다고 하니 여자 분도 당연히 銀猫님 마음을 눈치챘겠죠.
다른 사람 앞에서 銀猫님이 싫다고 말하는 것은 눈치 챈 銀猫님의 마음에 대한 은연한 대답이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계속 만나는 것은 연인으론 싫고 부담되지만 이로 인해 친구로서의 정과 의리까지 잘라버리지는 못하기 때문이겠죠. 더불어 ㅋ 악의적이든 순수한 것이든 어장관리의 일편일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연인으로서의 매력은 못 느끼고 친구로서의 매력만 느끼는 여자의 맘을 뺏는 법은......
이곳 마탑에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ㅠㅠㅋ
(+ 친구에서 연인으로 !! 이는 남녀 연애사의 흔한 고민인만큼 원론적이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성공하는 사례는 거의 못 봤네요... 남녀간의 일을 초장에 확실히 쇼부치지 못 하고 4년을 끌고 온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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