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본문과 상관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래에 들어 결혼에 대해 느낀 점은...
물론 어느정도 서로 형편이 맞는 사람들끼리 결혼하는게 상식적인 거고
그러다 보면 상대의 여건 조건을 따질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결혼은 현실 적인거니까요.
그런데 사실 세상에는 형편이 좋은 사람들보다 그럭저럭이거나 좀 안좋은 사람들이 아주 좋은 사람들보다 훨~씬 많고...그러다 보면 사실
상대 집안이 정말 가족들의 상태가 영~ 아니거나..빛이 있다면 모를까.
대개 상대에 대해 만족했으면 몇몇 불편한 조건은 감수하고 사는 분들이
거의 대다수인거 같더군요.
세상엔 평범하고 알고보면 소박한거에 만족할줄 아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거 같아서요.
살다보면 빛을 질수도 있고 불행이 예기치 않게 찾아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파산 할수도 있고 위기에 몰리거나 사건 사고나 예기치 않은
투병 생활로 돈을 날리거나 아주아주 힘들어 질수도 있죠..
그런걸 감안한다면..
정말 흔한 말 그대로..
사랑을 전제로 해서 사랑이 깊어야. 뿌리 깊은 사랑이 있어야 삶을 살면서 어떤 예고 없는위기를 만나도 억울하지 않고 그나마 덜 후회하면서 자신답게 인간답게 삶을 영위 할수 있는거 같아요
도시에서 잘사는 사람 보다는 시골에서 못사는 사람들이 당연히 한국에 훨씬 많고 도시안에 있어도 호화롭게 사는 사람보다 당연히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한국에선 중산층이라고 해도 사실 숨통 탁 틔우면서 살만 한게 아니죠..
그래서 오히려 더 결혼에 대한 조건을 따지기도 하겠지만
그래서 때론 그런 삶속에서 소박한 거에 만족하고 현실에 만족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 하다 보면 상대의 조건 보다는 상대를 원해서 감수하는 것이 존재하는 결혼이나 그런게 제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건강한 결혼 같더군요..
기대치나 어떤 환상이나 어떤 자격의식을 가지고 이루어진 결혼이
죽기 직전까지 만족을 주는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라서요.
곽일산님이 말씀하신 면은 당연한 겁니다.자기 인생을 거는 일인데
안그러려고 해도 신중할수밖에 없고 조건을 따질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안그런 사람들이 있다 해도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중에 심성을 따져보는것이라는 부분에 정말 공감합니다..
배우자 가정에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처제 올케가 오마이 갓!!
이라고 해도 배우자 심성이 아주 좋으면 사실 마음의 바람막이가 될수 있어요
배우자가 착하고 바람 안피우면 정말 그 환경이 호화롭지는 못해도
햄 볶을 수가 있어요..
반면에 집안도 좋은데 배우자가 마마보이에 뭔일이 있으면 시어머니 역성만 들고 뭔일만 있으면 시어머니에게 쪼르르 달려가 일러 바치고
부부간의일을 시어머니와 의논하고 그러면..
충분히 며느리는..
스팀 돌아버릴수가 있어염~
제 친구를 보면서 느껴요..
뭐 걔가 못사는건 아니지만 가정적이거든요..
그래서 행복하게 사는듯..
여자의 과거도 그냥 넘겨 버리고. 살고 있어요 여성의 과거가 어떻든
현실에 충실하고 잘 살고 있는 지금의 현재의 모습이 좋게 보여요
그게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세상에 막장녀가 존재 하기도 하듯이
남자들도 여성 과거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해서 싸우고 때려 부수고 의심하고 어디 못나가게 숨통 조이고 갈구고
현실의 행복을 걷어차 버리는 사람들도 많음..
결국 결혼이라는건 조건을 무시할수 없어도 기본을 잊으면 나중에
후회하는것 같아요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결혼이라는 확신을 가질
정도의 사랑이 전제 되어야 하겠죠..
그렇지 않으면 그게 결여된채 나이먹으면 당연히 가야 하는거니까..
하고 의무적 으로 해버리면
나중에 본인은 때늦게 후회한다해서 이혼으로 무른다고 해도..
이미 낳아 놓은 자식들은 어쩔;;;;
;ㅁ;.....
;ㅁ;'''''''''''''''
첫부분에서 말했듯이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소박한것에 현실에 만족하면서 끝부분에서 말했듯이 상대 배우자를 정말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라면 세상의 풍파를 좀더 잘 헤쳐 나갈수 있고 만족할수 있겠죠..
만족할수 있는 조건에 최대한 가깝게 갈수 있는거겠죠.
결혼에서 상대 조건을 바라보지 않을순 없는거지만..
말이죠
때론 조건을 뛰어넘거나 정말 사랑해서 하는 결혼을 봅니다.
결혼을 앞둔 신랑이 신부 어머니에게 신장을 떼어준 이야기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더 많은지.
아님 조건만 보고 팔려가듯이 결혼하는 사람들이 더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사랑이 분명 존재할수 있다면
저런 사랑을 전제로 결혼한다면 어차피 인생이란 여행에서 풍파를 겪지 않을수가 없다면..
그래도 그나마 잘 견디고 만족스런 인생과 사랑을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에요 ㅇㅅㅇ
나의 모교에는 '사랑과 결혼의 경제학'이란 교양 수업이 여러개 있는데 심히 정신건강을 헤치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애시당초 이성을 사귀거나 결혼을 할때 그 사람의 본질인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추상적인 그사람의 외적모습만 보고 이미지를 받아들일뿐 왜 좋아하는지 이유조차 따지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에 앞서 현실문제에 부딪히죠. 남녀 사랑이란건 본능적인 욕망에 의한 암묵적인 계약관계이자 호르몬 폭탄일 뿐입니다. 그런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법적인 부부라는 구속력이 있을 뿐이죠. 사람은 본디 일부일처제를 갖도록 프로그램되 있지 못합니다.
즉, 말씀대로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는 자기자신과 서로간의 이해와 통찰, 배려가 필수요소라는 겁니다. 오래가기 위해서는. 그러나 이런 전제를 의식하면 연애는 물건너 가지요. 현명한 삶이란 참 어려운 겁니다.
그리고 사람의 외적인 부분.
사람의 그당시 성격.
깔끔한 모습 외양. 옷차림.같은것도 어차피 그사람의 개성과 내면을
형성하고 표현하는
구성요소임..
그게 불변이 아니라고 해서,그것을 본질과는 다르게
꾸미거나 속일수 잇다고 해서 그사람 자체의 본모습이나
영혼과 동떨어졌다고는 불수가 없는게...
그건 대개 그사람이 선택한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이고 그런 걸로서
상대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 있으니까요
단지 문제는 세상에...내적인것 외적인것 둘다 봐야 하는데
외적인 것만 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호르몬 폭탄이라는데에 찬성하는 이유가..
사랑이라는 화학작용의 유통기한은 3년정도라고 과학자들이
말하더군요 그 시간이 지나면 사랑이란 흥분 감정 화학은 끝나는 거죠 대개...
뭐 그후로는 사랑절반 정 반으로 사는 거일수도...사랑보다 무서운게
정이라고 하는거니까..
그리고 상대에 대한 통찰...이 잘 안이루어 진다는 면에선 공감을 하지만
연애는 물건너 간다는건 좀...
사실 연애 하면서 화학적으로 달아오르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감정에 충실해 베이비 ;ㅂ;...;;;ㄷㄷ)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통찰하려는건 올바른 연애의 지침임..
물론 세상엔 안그런 사람들이 훨씬더 많은거 같아요
제생각으론...
세상엔 솔직히 영화 오아시스 같은 사랑보단..
어디어디 방송 사연으로 나오는 감동적인 사랑보단
막장 드라마에서 나오는 사랑이 더 많을 거에요
물론 제가 신이 아니니 세상 전부의 사랑을 다 통계낼수도 없고 ...
그래서 정확히 이게 더 많다 라고 정의내릴순 없겠지만요
그래서 가끔 혼란스러움..
가끔 정처없이 대전을 배회하다 보면..
소박한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커플들 부부들에게서
혹시..세상엔 저런 사랑들이 관계들이 더 많고 대부분이 아닐까
라고 생각도 들긴 해요..
막장 결혼 보면 그것대로 저런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거울의 길님 말씀에 깊게 공감하기도 하면서..
현실적으로 수긍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화제에 대해 제가 좀 어떤 기대치가 있는것도 같음..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세상에 어떤 사랑이 더 많든.
결국 곽일산님 말씀대로 자기에 맞게 인연을 찾아서
자기가 만족할수 있게 사랑이든 결혼이든 하면 되는거겠죠..
조건이든 그외의 것이든 어떤 형태든 자기에 맞게..
"여기서.
되도록이면 제 인연은 아이유 였으면 하는 쪼금(?) 소박한 바램이.."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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