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판/무에 오탈자와 비문이 많다는 사실은 정말 가슴깊이 인정합니다. 사실 저는 중고딩 때 통신 소설을 읽으면서 국어를 배운 느낌입니다만... 그 때도 참 오탈자 및 비문이 많았답니다. 거기다 경상도 사람... 그래서인지 저는 아직도 맞춤법을 자주 틀립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언어란 것이 워낙 유동적인 어떤 개체라는 사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탈자의 문제는 좀 그렇지만, 비문의 경우 간혹 맞춤법에는 맞지 않으나 실제로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라 하면 그냥 넘어가 주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맞춤법이란 것이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그런 것이 없지요. 그저 주요 사전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표현이나 단어, 스펠링 등을 공식적인 것으로 인정한답니다.
이런 사고의 연장 선상에서 봤을 때, 방금 임께서 (여기서 님 이란 표현은 맞춤법에 어긋난답니다. 앞에 이름이 붙지 않는 경우 '임'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말씀하신 '절대'란 표현의 경우, 이미 부정뿐만 아니라 긍정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다른 단어나 표현은 몰라도 이 '절대'는 잘못되었다 말하기 조금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살아서 변화하는 언어를 한자리에 고착시키려 하는 것도 문제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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