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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절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9.11 15:49
조회
533

밑에 검파랑님도 말씀하셨듯이

요즘 장르 소설 보면 남는건 회의감 밖에 없더라구요.

특히 오탈자, 맞지 않는 표현 같은거 볼 때마다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탈자야 실수라고 치더라도,

'절대' 라는 말은 뒤에 부정적인 말이 와야만 하는 단어입니다.

'절대 안되.' '절대로 안 할 거야.' 같이 말이지요.

'절대로 이긴다.' '절대 들어가고 만다.'

같은 표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문피아에서 올라오는 글도 그렇고

출판된 책에서 보이는 부분도 그렇고..

간혹, 절대 라는 말 뒤에 긍정적인 의미를 붙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심지어 지금 보고 있는 책은 작가님이 어느정도 연배도 있으시고, 인지도도 있는 분이신데, 잘못된 표현들을 볼 때마다 회의감이 더 가중 되는 느낌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1.09.11 16:00
    No. 1

    제목만 보고 '절대'라는 단어는 쉽게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떠올렸어요

    긍적적인 표현엔 '꼭''반드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09.11 16:05
    No. 2

    요즘 판/무에 오탈자와 비문이 많다는 사실은 정말 가슴깊이 인정합니다. 사실 저는 중고딩 때 통신 소설을 읽으면서 국어를 배운 느낌입니다만... 그 때도 참 오탈자 및 비문이 많았답니다. 거기다 경상도 사람... 그래서인지 저는 아직도 맞춤법을 자주 틀립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언어란 것이 워낙 유동적인 어떤 개체라는 사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탈자의 문제는 좀 그렇지만, 비문의 경우 간혹 맞춤법에는 맞지 않으나 실제로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라 하면 그냥 넘어가 주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맞춤법이란 것이 있지만 영미권에서는 그런 것이 없지요. 그저 주요 사전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표현이나 단어, 스펠링 등을 공식적인 것으로 인정한답니다.

    이런 사고의 연장 선상에서 봤을 때, 방금 임께서 (여기서 님 이란 표현은 맞춤법에 어긋난답니다. 앞에 이름이 붙지 않는 경우 '임'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말씀하신 '절대'란 표현의 경우, 이미 부정뿐만 아니라 긍정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다른 단어나 표현은 몰라도 이 '절대'는 잘못되었다 말하기 조금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살아서 변화하는 언어를 한자리에 고착시키려 하는 것도 문제일지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맑s
    작성일
    11.09.11 16:05
    No. 3

    같은 맥락에서 '너무'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11.09.11 16:09
    No. 4

    일본애니의 영향이겠지요. 아마 젯타이?였나? 일본어를 모르는 저도 문장을 외웠을정도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어이가없당
    작성일
    11.09.11 17:21
    No. 5

    비문이나 틀린 표현이 많이 쓰인다고 언어는 원래 변하는 것이니 그냥 그걸 계속 쓰자 라고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제대로 몰라서 틀리는 부분들은 바로잡아 쓰도록 하고, 현재 규정이 실생활과 동떨어진다 싶으면 그건 논의를 통해 편리하게 바꾸는 것은 맞지만..
    그냥 다들 잘 모르고 그냥 쓰니까 그럼 그렇게 바꾸자 이러는건 그래도 문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이트에서 나올 말은 아닌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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