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린다면
제가 좀 마초적이고 성적이긴 합니다.
여자 사람 = 깨끗, 성스럼, 취할대상, 인생의 목표
즉
남성-> 여성의 만남은 대리만족,감정이입
여성과 여성의 만남은 깨끗함의 시너지, 성과 성의 증폭 목표치의 상승
남자 짐승 = 끈적끈적, 징그러움, 타도대상
즉
여성->남성의 만남은 배아픔 질투, 저주기도
남성과 남성의 만남은 끈적이 넘쳐 짜증, 징그러움이 넘쳐 구토, 타도대상의 시너지로 배척
아마도 대다수의 남성들이 느끼는 이성에 대한 욕망을 가진 자라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
참고로 위의 견해 차이는
여성이 바라보는 여성은 그냥 친구 / 남성은 매력적 상대 라면
남성이 바라본 남성은 그냥 짐승 / 여성은 흥분과 욕망 .........이라는 차이일 듯
저 역시 BL의 향기를 본 순간 컴터라면 창을 닫아 버리고 책이라면 던져버립니다 ^^
이상입니다
현화님 말씀대로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어느 유명한 작가님의 글에서 주인공이 어린 수하인가? 노예인가? 하여튼 다른 아이를 아껴줍니다. 차갑고 거친 주인공이 나름대로 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줄거리만 본다면 남자들의 거친 표현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그 부분을 읽는 저는 말 그대로 토나올뻔 했습니다. 이것은 bl에 로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끼는데 왜 옆자리에 앉히려 하고 터치를 하고 요상한 눈으로 바라보는지.... 그러면서 성격이랑은 남자(?)답게 거칠게 나오고... 하여튼,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는 현화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어, 별첨을 하자면 다소 부드러운 우정(?)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말을 높이고, 그런 건 남자들 사이에서도 흔치는 않지만 있을 수는 있는 일이거든요.
다만 정도 지나치게 보살피려 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 남자는 솔직히... 의심스러워요. -_-;; 특히나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매우 의존적인 관계를 그리는 경우가 잦은데... 이건 정말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확실히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쫄다구와 두목의 관계라도 충성심이 한계지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눈은 징그럽거든요...
뭐랄까 남자들은 서로를 대할 때 일부러 톤은 무미건조하게, 단어는 거칠게 말해요.
BL에 대해서 대부분 불쾌해하는데 심지어, 오해 받을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도 기분나빠해요.
그래서 서로를 부를 땐 아무런 음역의 변화없이 "야." 라고 부릅니다. 이름을 불러야 한다해도 ex/ "은석!" 이렇게 부릅나다. "은석'아'" 라고 부른다면 '아'란 단어에 애정비슷한 게 들어간 느낌이 들어, 부른 사람이나 불린 사람모두 속으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가 조금이라도 친절하게 행동하거나 말해주면-심지어 눈만 마주쳐도- '날 좋아하나?'라고 헛다리 짚는게 남자입니다. 남자끼린 눈 마주치는거도 기분 나빠해요.
하지만 표현하고 행동만 그렇지 서로 챙기는 마음같은 건 여자분들하고 똑같습니다. 아마도요...
옛날에 이런 여성작가님의 글이 생각나네요
모두가 같은 반의 고등학교의 한 남자아이에게
"니가 주번이었잖아 체육시간에 돈 없어진거 니가 가져갔지"
하고 막 둘러싸고 윽박지르는데
심림묘사로
당사자는 어의가 없었다 모두가 나의 말은 들어 주지도 않고 언제나 그렇듯이 날 이렇게 몰아 치기만 했다. -- 그 떄 평소에 말이 없이 옆자리에 앉아있던 나의 하나 밖에 없는 짝이 내 왼손을 꾹 잡으며 따뜻한 눈길을 보냈다. 지난 6개월간 이 반에서 한번 도 느끼지 못했던 따뜻한 시선이었다.그의 눈 빛은 말하고 있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난 널 믿어. 당당해야해....!!!'
그 믿음의 손길로 난 외칠 수 있었다
'난 아니야~~!!!!!"
아~~ 젠장 오글오글 뭐야 사내세끼가 이게 뭐야
아 놔 안 봐 젠장 안 봐 ~~~~!!!!!!
이게 여성간의 손 잡아 주는 것이 었다면
"흐미 이쁜것들 얼굴도 이쁜 것들이 마음도 이쁘네...제발 힘내라 꼬맹아"
이게 남성적이었다면
손 꼭 잡아주는게 아니라 등을 후려치던 책상을 후려치던 주먹을 불끈쥐던 하고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는게 아니라 신뢰의 눈길, 당당하지 못 함에 대한 질책의 눈길.
실망인 듯하다는 자극적인 눈빛으로 역으로 힘을 주는
등의 방법이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랬다면 잼나게 봤을 듯 ^^
BL이라고 불리우는 표현방식처럼 남자들이 실제로 행하질 않기 때문입니다.남자들끼리도 스킨쉽 많이 하고 성적인 장난도 하고 그러지만 BL 논란이 되는 여성작가님들의 표현방식처럼은 절대 안그럽니다. 그러니 거부감이 심하지요. 게이나 바이 아닌 이상 보통의 남자라면 다 그렇지 않을까요?
일본식 어메이징 스토리인 기묘한 이야기를 무척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만화책 제목이 기묘한 이야기더라고요. 그래서 빌려서 봤는데아 진짜 ㄱ ㅅ ㅂ 욕이 졸라 나오고 짜증이 나오더라고요. 문학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거 보면 제한도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고요.
간단히 말해서 남녀의 차이가 아닐까요..
여자들도 남자들이 묘사한 여성을 이상하다. 작위적이다. 라고 느낍니다. 그걸 콕 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남성이 쓴 소설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여성캐릭터가 입체적이지 않고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쉽게 말해서 유형이 딱딱 정해져 있다고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남녀가 다르기에 어쩔 수 없죠.)그래도 뭐 일단 대충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대부분 주인공이 아니고 사이드 인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남성의 경우 주인공이 남성인데.그 주인공이 다른 남성과 미묘한 감정이 있다?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부분...즉 bl은 감당할 수 없는 선이기도 하고, 또 주체가 주인공이기도 하므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여성캐릭터의 왜곡과는 달리 남성 캐릭의 왜곡은
1. 대부분이 사이드인물이 아닌주인공 즉, 감정이입의 대상.
2. 호모(..)는 남성에게 있어 본능적 거부감의 대상.
이 두가지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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