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반대입니다...
여성들은 그런 일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자기 남자는 자기 편이여야 한다는 걸 신조라 생각합니다.
저도 남자라 심각한 일인것 같은데...
이건 수많은 사례의 결과로 봐서
Y에게 계속 의식하고 그걸 S에게 미안해하고
그런 감정이 반복되면 심신이 지쳐
안좋은 행동과 말을 하게 되죠...
예를 들어 S 몰래 Y를 만난다거나
그래서 S를 뜸하게 만나고 그러다보면
내가 누구 남자친구인지 모르고
결국 결별 본인 주위의 공간에는 여자 전무
마탑 복귀...
음!! 제 마음 속 악마가 이걸 추천하라는 군요 히히
S라는 분이 참.. 뭐랄까-_- 정직하시네요. 같은 학번 중에 가장 친한 친구가 Y라는데, 솔직히 여자애들은 연애상담같은 건 친한 친구에게 합니다. 그런데 가장 친한친구인 Y한테까지 비밀연애를 하다니..
이 가정은 어떨까요? 혹시나 S가 가장 친한친구인 Y에게만 살짝 말했다구요. 그럼 Y가 엑시움님을 편하게 생각하는 근거가 어떻게보면 될 수도 있어요.
저도 저 좋다는 애가 부담스러워서 좀 거북하고 그랬었는데, 그 애가 다른 여자애랑 사귄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맘이 탁 놓이면서 다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더라구요. Y도 그런 상황이 아닐까요?
만약 이 가정이 틀리더라도..
만약에 틀리다면 S참 답답할 정도로 둔감하네요..ㅋㅋㅋㅋ..
동아리내에서 엑시움님이 Y좋아하는 걸 그렇게 티내고 다녔는데 그걸 낌새를 하나도 눈치 못채고.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자기 가장 친한친구랑 자기 남친이랑 시간표가 다 똑같은데 비밀커플인거 살짝 털어놓을만도 한데 말이죠.ㅋㅋㅋㅋ 친구를 견제한다는 느낌은 아니더라도, 뭐.. 세작-_-? 을 심어놓으면 여러모로 편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로멘틱 소설이면 그냥 이딴 주인공 짜증나서 안봐 하겠지만 현실이니...
그리 못나게 굴려면 그냥 자폭하고 휴학후 군대도 좋은 선택입니다.
사람이 못감추는게 사랑이랍니다.
아무리 비밀연애라 하지만 며칠지나면 남들이 다 알아버립니다.
그냥 공개연애로 갈아타세요.
그럼 알아서 다 해결 됩니다.
엑시움님이 Y에게 돌아갈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아직도 S에게 연애감정이 안생기나요?
Y만큼 가슴이 떨리거나 보고 싶거나 하지 않나요?
그럼 S가 불쌍하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가슴에 품고 있으니.. 여자들 이런거 촉이 빠릅니다.
빨리 마음 정리하고 공개연애하세요.
안그럼 술을 마시고 있는 자신을 볼지도 모릅니다. 마탑입장에서는 환영이지만요.
이분은 답이 없다! 없어... 스스로 마음고생 하면서 갈때까지 가다가 어느순간 뭔가 확터져야 모든게 마무리되지...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선택을 못하고 이렇게 헤메니 뭔들 제대로 되겠습니까??
여지껏 글 올리면서 수많은 답글 보았을텐데도 이러는걸보면 이해는 가면서 참 ....
차라리 이번기회에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고칠 기회로 이용하세요..
어떤 선택이든 내리고 망설이지말고 그냥 실천하세요..
결과는 그냥 하늘에 맞겨두고요... 지금 이런식으로 계속 흘러가봤자 대체 뭐가 나아질까요???
새삼 선택의 중요성을 느낌니다...선택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인생 살아가는게 참 고단합니다...동병상련입니다..
제가 20살때 저에게 엄청 잘해주던 애를 1년 좀더 지나고 찼더랬죠. 10년 넘게 후회했습니다. 잘해주는 여자를 놓치시면안되요.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랑 서로 과거의 사귀었던 사람들 이야기를 농담삼아 할 정도로 서로 쿨하지만 지금 진행중인 액시움님과 같은 마음은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 쿨한 제 여친도 사귀는 중에 한눈 파는건 그게 가벼운 형태라도 이해 못하지요. 당근 저도 그런건 이해 못하거든요. 과거의 사귀었던 여자 이야기도 솔직히 하면안되지만... 여튼 잘해 주는 사람 놓치지마시고 s분에게 도움청한다고 말하지 않는게 좋을듯.
정담에 여러번 글이 올라오는 걸 봤습니다만 이렇게 연애사를 시시콜콜하게 전부 쓰는 것도 지금 s가 알면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자기가 사귀는 남자가 어디가서 전부 떠벌리고 있다는 걸 알면 여자들은 보통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어요. 그러니까 정말 s랑 잘 해보고 싶다면 이제 너무 자세하게 보고하지 마세요. 사실 아직도 s와 y 사이에서 마음을 못 정하고 갈팡질팡하니까 이렇게 쉽게 전부 얘기할 수 있는 거겠죠. 진짜 진지하다면 남자들도 말 좀 아끼지 않나요.
여자입장에서 봤을 때 이제 y랑 잘되는 건 y가 엑시움님을 진짜 좋아해서 먼저 말할 때뿐입니다. 그러니까 마음 접고 s랑 잘 해보세요. 여기서 많은 사람이 충고해줘도 결국 자신이 마음 가는데로 행동하게 되잖아요. 그러니 일일이 보고는 그만하시고 이제부터라도 s한테 진심으로 올인해 보세요. 정말 그럴 마음이 있다면요.
우선 비밀연애라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왜 비밀연애를 하죠? 어차피 걸리게 되어있고 그럴바에야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좋은데 말이죠. 사내연애와 달리 비밀연애는 엄청난 뒷감당이 요구됩니다. 대표적인게 바람피는거죠. 뭐 어린시절 여러사람 만나는걸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바람피는것과는 또 다른문제죠..
s에게 가장 먼저 해야할건 비밀연애를 지속할것인지에 대해 말씀을 하시고가불 확실히 하신다음 y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셔야 하겠죠.
사내연애를 비밀연애로 하는건 회사내규나 아니면 선배들의
눈치나 다른 한명이 그만둬야 하는 입장때문에 그렇다지만 cc한다고 퇴학당하거나 전과하거나 그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단지 헤어질경우 주위의 시선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비밀연애를 하는건데 그정도도 감당 못할 사랑을 한다면 저는 그게 더 슬플거 같네요..
여자가 자기 남자가 딴 여자 좋아하는 걸 이해하는 여자가 어딨음? 정신병자나 성인 아니고서는 힘듬. 진짜 요새는 시작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참.. 이럴거면 연애가 아니라 그냥 데이트 상대를 만들었어야죠 쩝.
여자 촉 빨라서 이런 거 금방 압니다. S가 알아채고나서 작정하든 술먹고 한탄하든 이런 내용을 소문내면 Y도 무사못할거고 엑시움님은 500%군대테크에 설령 제대한다해도 소문들은 사람 있으면 몇몇학번 쓰레기라는 수식어가 맨날 따라다닐 겁니다. 저희 반에도 군대 갔다왔는데도 사람취급못받는 고학번 몇 있었음. 세상엔 영원한 비밀이란 없음. 그리고 눈을 돌리면 미팅, 소개팅, 헌팅 기회는 열려있는데 왜 굳이 과, 반 안에서 연애를 하려하나요? 제가 봤을 때 CC는 인간관계 망치는 가장 좋은 길임.
진짜 우유부단하시네요..... 아직 어린분이니까 S랑 사귀면서 마음 정리 하실줄 알았는데 전혀 못하시네요.
이대로면 웹상에 이렇게 시시콜콜 적어대면서 결정은 못하고 마음정리도 못하고... 그냥 둘다 포기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S한테 Y한테 감정있다 이야기하면 당연히 S는 헤어지고 싶을겁니다. 괜찮다고 말해도 이미 나한테 감정 없는거 아닌데 마음 사그라들죠-_-; 그걸 어퍼컷 한방으로 용서받을 거라고 합리화 하는게 엽기적입니다.
S한테 공개연애 하자고 말하고 공개하고 Y깔끔하게 잊으시던가.. 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군대가세요. S한테 사과 제대로 하시고요.
처음엔 즐거운 마음으로 조언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 슬슬 화나네요.. 저도 여자다보니 S한테 감정이입해서 불쌍해지네요..
그렇게 하나하나 흥분하지 말고 제대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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