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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
11.09.06 22:33
조회
1,372

얼마 전에 정담에 올리기를, 기존에 좋아하던 여자애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로이 얻은 여자 친구에게만 헌신하겠다는 다짐 글을 써 올렸건만, 막상 상황에 부딪히니 다짐했던 대로 행동하기가 참 어렵네요.

오전 수업 하나를 좋아하던 여자애(Y)랑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Y랑 같이 들으려고 그렇게 시간표를 짜둔 것인데, 저번 주 주말까지 마음이 갈팡질팡하느라 시간표 정정 기간을 놓쳐버렸거든요. -_-;; 덕분에 지금 여자친구(S)에게 집중하기로 해놓고서는 한 학기 동안 꼼짝없이 Y와 함께 수업을 듣게 됐지요.;;

살짝 지각을 했는데, Y는 이미 와 있더군요. 자리도 얼마 없을뿐더러 출석을 부르기 시작해서 그냥 아무 자리에나 털썩 주저앉았지요. 1주차인데도 OT 그딴 거 없이 바로 수업 시간을 꽉꽉 채우기로 악명 높은 강의인지라 2시간을 하드코어하게 진행하더군요. -_-; 그래도 도중에 5분(...10분도 아니고 젠장;;) 쉬는 시간을 주던데, 그 사이에 Y가 쪼르르 와서는 필통 놓고 와서 필기구가 없는데 빌려 달라 하기에 그냥 주었습니다. 비싼 것도 아니고 총학생회 광고용 펜(...)이어서 오늘 하루 종일 쓰라고 줬죠.

수업 끝나고 나서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제가 저번 학기에 들었던 수업을 Y도 똑같이 듣는데, 교재를 아직 안 샀다기에 그냥 제가 쓰던 교재를 사물함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뭔가 오늘 아낌없이 주는구나, 했지만 선배가 학용품(...) 물려주는 거야 미풍양속에 해당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요.

.....제기랄. 태연히 쓰려고 노력했지만 솔직히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ㅜㅜ 콩팥 떼어다 줘도 안 아플 것 같다는 말이 이런 건가 싶더군요. 제가 받아먹는 것도 아닌데, 뭔가 주면서 기쁜 마음이 들었으니까요. ㅜㅜ

그냥 제가 좀 더 선량해져서 그런 거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젠장;;; 솔직히 말하건대, 얘기할  때 공연히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건 멈추지 않더군요. 여전히 목소리는 슬금슬금 떨리고, 대답은 영 어색하고...;;; 클랜전에서 스나이퍼 포지션을 맡았을 때 썼던 마인드 컨트롤 기법을 이용하여 심신을 진정시키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당최 성과가 나질 않아요! 우황청심환이라도 사먹어야 하나...

문제는 전공수업 하나 더 끝내고 점심 즈음에 S랑 만났을 때 발생했습니다. S가 11학번들 밥 사주려고 하는데 같이 식사해도 되겠느냐고 묻기에 흔쾌히 같이 하자고 했지요. 저도 같이 사주면 S의 지출도 분담되니 좋고요.

그래서 어디어디서 만나자고 S가 11학번 애들에게 연락 넣는 걸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Y더군요. -_-;;

머리통을 망치로 얻어맞는 듯했습니다. 제기랄. 예측해야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S하고 가장 친한 11학번 여자애는 Y인데 말이에요! ㅜㅜ 아까 전에 Y랑 단 둘이 얘기할 때도 어색어색열매를 처먹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었는데, S 앞에서 Y를 대면해야 한다니!! 진짜 그 순간에, 진지하게 약국 가서 우황청심환 하나 사먹는 걸 고려했습니다. -_-;;

뒤늦게 없는 약속이라도 만들어서 그냥 자리를 피해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Y가 빨리 오더군요. ㅜㅜ 그래도 Y만 오면 진짜 불편한 자리가 되었을 텐데, 다행히 Y랑 친한 11학번 남자애인 V가 또 껴들어서 다소 괜찮기는 했습니다. Y는 S랑 얘기하게 내버려두고 V랑 얘기하면 될 것 같았거든요.

근데 문제가 진짜 지랄맞게 터졌습니다. 비속어 써서 죄송합니다만, 진짜 지랄맞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5월경에 작성한 제 글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 때 Y랑 친해지기 위해서 제가 밥 먹여가며 매수했던 멍청한 11학번 남자 후배가 있었습니다. 예. V가 바로 그 후배인데요....

V는 저랑 S가 사귄다는 걸 모릅니다! 당연하죠! 말한 적 없으니까!!

V는 아직도 제가 Y 좋아하는 줄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요?? 보통 고학번 여럿이 저학번 여럿이랑 식사하게 되면 고학번은 고학번끼리, 저학번은 저학번끼리 앉게 되는 법인데... 물론 100% 그렇게 앉으라는 법은 없고 보통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하게 되면 집단무의식적으로 다들 그렇게 앉게 되잖아요? 그렇기에 저도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 V라는 색히가 저를 신경써준답시고, S 옆에 날름 가서 앉아버린 겁니다!! 4인용 식탁에서요!! 그리고는 나름대로 잘하지 않았느냐는 눈치를 보내는데... 젓가락을 정수리에 꽂아주려다가 참았습니다. 일전에 V가 눈치 없이 행동하다가 Y랑 제가 가까이 앉게 되는 걸 방해한 적이 있어서 저에게 엄청 구박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 나름대로 반성해서 신경써준 녀석을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말하지 않은 제가 죄죠. 비밀연애더라도 V한테는 말했어야 했는데,... 09학번 이상에게 들키는 것만 신경 쓴 터라 11학번에게 알리는 건 전혀 고려치 않은 게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ㅜㅜ

다행히 S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눈치더군요. 어차피 비밀연애인데다 데이트가 아니라 11학번들이랑 교제하는 자리였으니까요. 게다가 저랑 S가 마주보는 구도였고요.

어찌됐든 저에게는 엄청 불편한 자리였습니다. S는 Y랑, 저는 V랑 따로 얘기할 생각이었는데 자리가 좁아서 따로따로 얘기하기에도 어색할뿐더러, 자리도 저랑 V가 대각선, S랑 Y가 대각선이어서 결국 공통화제로 얘기하는 수밖에 없더군요. 이 모든 게 다 V 녀석 때문이니 이런 제기랄;;;;

특히나 바로 옆자리에서 Y 어깨나 팔꿈치가 살짝살짝 부딪히는데 어찌나 신경쓰이던지. ㅡㅡ;; 특히 빌어먹을 지하철에서 같이 귀가할 때 그랬던 것처럼, Y가 저한테 얘기할 때 Y의 숨소리 같은 게 그대로 훅훅 불어 닥치는 게 제일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얼굴 솜털이 찌릿거리고 땀이 조금씩 맺히는 게 느껴지는데 ㅜㅜ

게다가 얘기하는 것도 제기랄, 어떻게 다 불편해! 얘기하던 도중에 시간표 얘기가 나와서 각자 같이 듣는 수업이 있나 알아봤거든요? 근데 저랑 Y랑 오늘 같이 들었던 게 언급되면서 Y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수업 겹치는 사람이 거의 없어갖고 저랑 같이 듣게 되니까 진짜 반가웠는데, 제가 옆자리에 안 앉고 뒷자리 멀리서 휙 앉아버리니까 같이 듣는 의미가 없다고. 다음에는 같이 앉자고 뭐라뭐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서 '그래! 다음에는 옆자리에 앉아주마!' 해야 하나? 코앞에 S가 있는데? 아니, S는 Y랑 친하기도 하고 속도 깊은 아이니까 그런 거 일일이 따지지는 않을 거야. 제기랄. 하지만 여자친구 앞에서 다른 이성친구랑 같이 앉겠다고 대답하는 것 자체가 여자친구의 도량과 상관없이 무신경한 태도 아닌가? 빌어먹을. 자리도 불편해죽겠는데 하필이면 나오는 화제도 뭐 이 따위로 나오나? 진짜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는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뭐 이런 헛소리를 혼자서 속으로 지껄이고 있었는데

다행히 삐질삐질 땀만 흘리던 와중에 없는 예능감을 최대한 발휘하여, 저는 11학번들을 강하게 독립시켜 키우는 주의라고 개드립을 쳤지요. -_-;; 뭐 그걸로 유야무야 넘어가나 싶었는데, S가 "ㅋㅋㅋ 그래두 11학번인데 10학번이 옆에서 금이야 옥이야 돌봐줘야지~" 하고 말하더군요. -_-;

이보시오, S 양반. 나는 지금 당신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건만, 당신은 어째 나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악수만을 둔단 말입니까. ㅜㅜ 동맹이 저글링 붙였더니 그 위로 시즈탱크 포화 쏟는 짓 하지 말란 말이얏!!

....그래도 다 먹고 제가 계산하겠다고 갔는데, 제가 제 메뉴랑 V 메뉴 말하니까 바로 후다닥 끼어들어서 잽싸게 자기 꺼랑 Y 꺼를 계산하더군요. 제가 '-ㅅ-‘ 이런 표정을 지으니까 혀만 낼름 하고 가게 밖으로 휙 튀어나감.;; 뭐, 겉으로만 저런 표정 지었지, 속으로는 S가 분담해줘서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S랑 데이트 하느라 자원을 많이 소모했거든요. ㅜㅜ

아무튼 그래도 S가 참 배려심이 많구나. ㅜㅜ 이런 생각을 하면서 Y랑 V 수업 들어가는 거 바래다주고 S랑 같이 동아리방으로 이동하는데, S가 말하더군요. 저랑 Y랑 대화할 때 너무 제가 Y 의식하는 게 눈에 보인다고. ㅡㅡ;; 눈앞에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신경써주는 건 고맙긴 한데 11학번들은 10학번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어색해하고 낯설어하니까 그냥 자기 신경쓰지 말고 편안하게 대하라고... 평소라면 '오 S 쿨함. ㅇㅇ 굳’ 했을 텐데, 지금 그럴 때가 아닌데 말입니다?

이건 뭐 남의 속도 모른다고 비난할 수 없고... 정보의 비대칭성이 정말 상황을 엿같이 만든다는 걸 진짜 절절히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뭔가 굉장히 많이 허탈하고 기분이 엿같고 그렇습니다. 젠장... 정말 그렇게 다짐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초연하게 행동하기가 힘드네요. 마치 이건 그냥 작고 무력한 생명체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눌러죽이라 하면 끔찍한 기분이 드는 것처럼, 극복할 수 없는 심리적인 문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젠장. 어렵습니다. 그냥 S한테 털어놓고 도움을 구할까요?? 저랑 S랑 둘 다 21살밖에 안 되기는 하는데, 저는 몰라도 S는 그 정도로 속이 얕은 아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퍼컷 한 대는 날리더라도 용서해주지 않을까요? 아니면, 여자애들은 다른 건 다 참아도 이런 문제만큼은 참을 수 없나요??


Comment ' 52

  • 작성자
    Lv.97 무우말랭이
    작성일
    11.09.06 22:35
    No. 1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솔직한게 좋다...인데말입죠
    마법사라 장담은 못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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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9.06 22:37
    No. 2

    무우말랭이님//근데 며칠 전에 쓴 글에서는 솔직하게 밝히는 행동에 대해 정담 분들, 특히 여성 정다머 분들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기셔서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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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트랄라
    작성일
    11.09.06 22:39
    No. 3

    여러분은 지금 떡밥에 낚여 파닥이는 한 마리의 물고기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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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9.06 22:39
    No. 4

    어퍼컷이 문제가 아니라 영영 빠빠이에요.
    제발제발 속에 묻어둬요 ㅠㅠ
    아 진짜 보는 내가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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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구름마루
    작성일
    11.09.06 22:39
    No. 5

    아아 슬프게도. 나란 싱글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죄송한데 흥미진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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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푸카
    작성일
    11.09.06 22:39
    No. 6

    ㅋ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공대생의 입장으로는 딴나라 이야기 같지만요 ㅋ 아 하여튼 빨리 군대로 도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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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極限光
    작성일
    11.09.06 22:40
    No. 7

    개인적으로는 여친 분에게 잘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마법사라 조언은 장담하지 못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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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9.06 22:42
    No. 8

    얼른 y한테 s랑 사귀는데 선물 뭐 사는게 좋을지 물어보라니깐요 ㅠㅠ
    진짜 이게 답인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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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9.06 22:42
    No. 9

    죄송합니다만, 이 사건은 엑시움님만 제거하면 될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구름마루
    작성일
    11.09.06 22:42
    No. 10

    정담에는 마법사가 너무 많아요. 이번일은 그냥 강물에 던져넣고 모른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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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09.06 22:47
    No. 11

    요즘 액시움님 글보는 재미에 삽니다...
    좀 더 난장판이 되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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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09.06 22:47
    No. 12

    잘 다듬으면 걸작 로맨스 한 편이 나오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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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율곡이이
    작성일
    11.09.06 22:48
    No. 13

    저는 반대입니다...
    여성들은 그런 일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자기 남자는 자기 편이여야 한다는 걸 신조라 생각합니다.
    저도 남자라 심각한 일인것 같은데...
    이건 수많은 사례의 결과로 봐서
    Y에게 계속 의식하고 그걸 S에게 미안해하고
    그런 감정이 반복되면 심신이 지쳐
    안좋은 행동과 말을 하게 되죠...
    예를 들어 S 몰래 Y를 만난다거나
    그래서 S를 뜸하게 만나고 그러다보면
    내가 누구 남자친구인지 모르고
    결국 결별 본인 주위의 공간에는 여자 전무
    마탑 복귀...
    음!! 제 마음 속 악마가 이걸 추천하라는 군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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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구사(龜沙)
    작성일
    11.09.06 22:50
    No. 14

    죄송한데요. 액시움님글 매번 눈팅만했는데 왠만한 드라마보다 나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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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11.09.06 22:50
    No. 15

    돌아가님 말이 정담이라니깐요 레테의 강물을 건너세요 Y한테 S랑 비밀연애 하는데 선물같은걸 해주고 싶다 뭘 해줘야 좋을지 상담하는 척 하면서 밝히세요!!!! 저절로 S한테 집중할수 있는 환경이 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9.06 22:50
    No. 16

    지금도 로맨스소설인듯
    암튼..님...정말 Y가 좋다면 얼릉 헤어지는게...
    꾸물거리다가 헤어지면 굴모두한테 민폐고 님 군대로 도피해야더ㅣ요
    그게 싫으면 s랑 계속 연애하세요
    이건 어장관리에 농락당하다 망하는 케이스입니다...
    어장관리는 당하는걸 알면서도 빠져나올수 없는거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1.09.06 22:50
    No. 17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부디 해피엔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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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9.06 22:51
    No. 18

    그런데 궁금한게 선물사는거 물어본다해놓고는...역시 Y가 아까워서 못 물어보신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9.06 22:54
    No. 19

    y 앞에만 가면 긴장되서 말 못 하시는듯 ㅋ
    카톡이라도 날려요 ㅠㅠ
    문자라도 날려요 ㅠㅠ
    답답하다 진짜 ㅠㅠ
    자신 없으면 다 아는 친구한테라도 대신 카톡 날려달라고 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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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9.06 22:55
    No. 20

    생각해보니까 이 선물 사는 거 물어보는 작전이 지X 맞은 게...

    Y한테 S와 비밀연애 중이란 걸 밝혀야 한다.

    근데 비밀연애 중인데 이걸 밝히려면 S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왜 Y한테 굳이 그걸 밝혀야 하느냐고 말하려면 S에게 Y에 대한 진실을 말해야 한다.

    이 테크를 타게 되더군요. ㅡ ㅡ;;
    진실을 감추기 위해 진실을 드러내야 한다는 엿같은 악순환 구조인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9.06 22:57
    No. 21

    그냥 그러세요
    얘가 다가오는게 불편하다
    난 여자애들이 다가오는거 너한테 미안하다 그러니깐 같은수업을 듣는 Y에게 밝히겠다..
    너랑친하니 상관없을라나?? 이래보십쇼 안돤다고 하면 어쩔수없지만...
    하튼...간접경험자로서는... 한숨만나올뿐입니다..
    이도저도 안됨...딱 끊고 맺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9.06 23:00
    No. 22

    크흐흐흫...파멸의 미래가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늦기 전에 다시 마탑으로 복귀하세요...
    배신자에겐 파멸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9.06 23:00
    No. 23

    엥 y랑 s랑 친하다면서요 ㅋㅋㅋ
    왜 y냐고 하면 그냥 니랑 친해서 잘 알까봐 물어봤다고 하면 되죠 ㅋ
    그리고 깜짝 선물할껀데 왜 s한테 밝혀요-_-; 뭐 안 밝혀도 다 알겠지만-_-ㅋ
    암튼 이건 선의의 거짓말.
    엑시움님의 평화와 정담의 평화와 나아가 인류공영의 평화가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일
    11.09.06 23:00
    No. 24

    으앜 진퇴양난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1.09.06 23:00
    No. 25

    뭐 개인의 욕망이 문제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11.09.06 23:01
    No. 26

    그냥 질러요 가끔은 너무 생각하는거보단 일단 지르고 수습하는게 나을수도있어요 S한테 동의 구하지 말고 그냥 Y한테 문자든 카톡이든 직접이든 선물드립 치면서 말하고 아직 S한테 너한테 밝혔다고 말 안했다 선물주고 나서 내가 이야기할테니깐 모른척 해달라 이럼 되는거 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산예
    작성일
    11.09.06 23:02
    No. 27

    비밀연애를 필요가 있어서 하시겠지만
    참 리스크가 많네요.
    임자 있는 걸 모르는 남자들이 껄떡거리지, 들킬까 봐
    살갑게 못 굴지, Y 못 떨구지....
    그냥 밝히는 것이 이런 불편함보다 안 좋다면야 어쩔 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1.09.06 23:03
    No. 28

    절대 말하지마시고 그냥 s한테 잘해주는걸 권장합니다. 사람마음이란게 한순간이라.. 모험은 안하는편이 좋을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1.09.06 23:04
    No. 29

    그건 안 돼요. 어서 비밀 연애 타파하세요 ㅋ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꾸벅.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9.06 23:06
    No. 30

    나태님 좋은방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9.06 23:08
    No. 31

    근데 엑시움님의 이 상황이 부러운 나는 뭐란 말인가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1.09.06 23:12
    No. 32

    S라는 분이 참.. 뭐랄까-_- 정직하시네요. 같은 학번 중에 가장 친한 친구가 Y라는데, 솔직히 여자애들은 연애상담같은 건 친한 친구에게 합니다. 그런데 가장 친한친구인 Y한테까지 비밀연애를 하다니..

    이 가정은 어떨까요? 혹시나 S가 가장 친한친구인 Y에게만 살짝 말했다구요. 그럼 Y가 엑시움님을 편하게 생각하는 근거가 어떻게보면 될 수도 있어요.

    저도 저 좋다는 애가 부담스러워서 좀 거북하고 그랬었는데, 그 애가 다른 여자애랑 사귄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맘이 탁 놓이면서 다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더라구요. Y도 그런 상황이 아닐까요?

    만약 이 가정이 틀리더라도..
    만약에 틀리다면 S참 답답할 정도로 둔감하네요..ㅋㅋㅋㅋ..
    동아리내에서 엑시움님이 Y좋아하는 걸 그렇게 티내고 다녔는데 그걸 낌새를 하나도 눈치 못채고.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자기 가장 친한친구랑 자기 남친이랑 시간표가 다 똑같은데 비밀커플인거 살짝 털어놓을만도 한데 말이죠.ㅋㅋㅋㅋ 친구를 견제한다는 느낌은 아니더라도, 뭐.. 세작-_-? 을 심어놓으면 여러모로 편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11.09.06 23:13
    No. 33

    로멘틱 소설이면 그냥 이딴 주인공 짜증나서 안봐 하겠지만 현실이니...
    그리 못나게 굴려면 그냥 자폭하고 휴학후 군대도 좋은 선택입니다.

    사람이 못감추는게 사랑이랍니다.
    아무리 비밀연애라 하지만 며칠지나면 남들이 다 알아버립니다.
    그냥 공개연애로 갈아타세요.
    그럼 알아서 다 해결 됩니다.
    엑시움님이 Y에게 돌아갈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아직도 S에게 연애감정이 안생기나요?
    Y만큼 가슴이 떨리거나 보고 싶거나 하지 않나요?
    그럼 S가 불쌍하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가슴에 품고 있으니.. 여자들 이런거 촉이 빠릅니다.
    빨리 마음 정리하고 공개연애하세요.

    안그럼 술을 마시고 있는 자신을 볼지도 모릅니다. 마탑입장에서는 환영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화린양
    작성일
    11.09.06 23:16
    No. 34

    음...... 그래서 원하는 답이 뭐에요

    마지막 질문이신 S에게 털어놓는다는 얼토당토입니다.
    저라도 제 남친이, 나 사실 너랑 제일 친한 Y 좋아했었어서 불편해..
    라고 하면 ... 음... 별로 아주 안좋을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9.06 23:32
    No. 35

    이번 편을 짜증나는 것이 별로에요. 딸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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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9.06 23:34
    No. 36

    여자들이 얼마나 가슴에 묻어두는데 말하시나요.ㅎㅎㅎ
    네이버지식인에서 여성들이 남친문제로 질문올린글 읽어보시면 아 함부로 사실대로 말하면 안되는구나 하고 깊게 깨닮음을 얻으실겁니다.ㅇㅅㅇ;

    어떤글을 읽어보니 자기랑 사귀기 6~7년전에 남자가 성인업소를 갔다온사실을 듣고 해어져야되는가 말아야되는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여성글도 올라오더군요.종류는 틀리지만 여자도 남자의 과거 듣고 나면 크게 신경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9.06 23:36
    No. 37

    전 이분의 결말이 비극으로 끝날거 같아요 ㅇ_ㅇ 글로만 봐선 모르지만 아무리 봐도 S가 지금상황을 전혀 낌새도 모를것같지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1.09.06 23:39
    No. 38

    그런데 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제목에 욕 좀 안 넣으면 안 될까요?
    전부터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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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1.09.06 23:44
    No. 39

    액시움님; 솔직히 충고해드리는 대로 행동할 것도 아니면서 왜 맨날 고민상담만 하세요;;;;;;;;;? 액시움님 지금 s님이랑 y님둘 다한테 엄청 실례하는 거예요. 만약 액시움님이 곁에 있는 사람이라면 솔까말 멀리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1.09.06 23:44
    No. 40

    ...
    아니...
    남자에겐 무적 필살기가 있는데 말이죠...

    군대 갔다오면 됩니다.

    07학번(나이는 06) 입장에서 보고 있자면...
    그냥 귀엽네.. *-_-* 이런 느낌?
    뭐...

    힘들고 그럴땐 군대가 훌륭한 도피처입니다.

    갔다오면 기다릴 사람은 기다리고 있겠고, 이도저도 아닌 사람은 기다리지 않고 있겠죠...
    어느쪽이든 기다린 사람 있음 좋은거고,
    아님 새출발하면 되는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09.07 00:17
    No. 41

    공개연애하시길 바랍니다.
    비밀연애해도 다 티나고 걸려봤자 주변사람들에게 실망만 주고 나중에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비밀연애하다보면 내가 사귀는건지 그냥 남들보다 좀 친한건지 헷깔리게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G투신
    작성일
    11.09.07 02:26
    No. 42

    에잇~
    깨져버려라!!
    군대 거거싱~!!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종횡무진
    작성일
    11.09.07 04:24
    No. 43

    이분은 답이 없다! 없어... 스스로 마음고생 하면서 갈때까지 가다가 어느순간 뭔가 확터져야 모든게 마무리되지...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선택을 못하고 이렇게 헤메니 뭔들 제대로 되겠습니까??

    여지껏 글 올리면서 수많은 답글 보았을텐데도 이러는걸보면 이해는 가면서 참 ....

    차라리 이번기회에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고칠 기회로 이용하세요..
    어떤 선택이든 내리고 망설이지말고 그냥 실천하세요..
    결과는 그냥 하늘에 맞겨두고요... 지금 이런식으로 계속 흘러가봤자 대체 뭐가 나아질까요???

    새삼 선택의 중요성을 느낌니다...선택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인생 살아가는게 참 고단합니다...동병상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1.09.07 04:41
    No. 44

    이분 정말 맺고 끊는거 못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1.09.07 06:47
    No. 45

    제가 20살때 저에게 엄청 잘해주던 애를 1년 좀더 지나고 찼더랬죠. 10년 넘게 후회했습니다. 잘해주는 여자를 놓치시면안되요.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랑 서로 과거의 사귀었던 사람들 이야기를 농담삼아 할 정도로 서로 쿨하지만 지금 진행중인 액시움님과 같은 마음은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 쿨한 제 여친도 사귀는 중에 한눈 파는건 그게 가벼운 형태라도 이해 못하지요. 당근 저도 그런건 이해 못하거든요. 과거의 사귀었던 여자 이야기도 솔직히 하면안되지만... 여튼 잘해 주는 사람 놓치지마시고 s분에게 도움청한다고 말하지 않는게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1.09.07 07:46
    No. 46

    정담에 여러번 글이 올라오는 걸 봤습니다만 이렇게 연애사를 시시콜콜하게 전부 쓰는 것도 지금 s가 알면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자기가 사귀는 남자가 어디가서 전부 떠벌리고 있다는 걸 알면 여자들은 보통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어요. 그러니까 정말 s랑 잘 해보고 싶다면 이제 너무 자세하게 보고하지 마세요. 사실 아직도 s와 y 사이에서 마음을 못 정하고 갈팡질팡하니까 이렇게 쉽게 전부 얘기할 수 있는 거겠죠. 진짜 진지하다면 남자들도 말 좀 아끼지 않나요.
    여자입장에서 봤을 때 이제 y랑 잘되는 건 y가 엑시움님을 진짜 좋아해서 먼저 말할 때뿐입니다. 그러니까 마음 접고 s랑 잘 해보세요. 여기서 많은 사람이 충고해줘도 결국 자신이 마음 가는데로 행동하게 되잖아요. 그러니 일일이 보고는 그만하시고 이제부터라도 s한테 진심으로 올인해 보세요. 정말 그럴 마음이 있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7 08:40
    No. 47

    아... 다른건 모르겠고.. 11학번...

    내가 01학번이니까.. 음.... ㅡㅡ....





    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7 08:48
    No. 48

    우선 비밀연애라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왜 비밀연애를 하죠? 어차피 걸리게 되어있고 그럴바에야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좋은데 말이죠. 사내연애와 달리 비밀연애는 엄청난 뒷감당이 요구됩니다. 대표적인게 바람피는거죠. 뭐 어린시절 여러사람 만나는걸 저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바람피는것과는 또 다른문제죠..
    s에게 가장 먼저 해야할건 비밀연애를 지속할것인지에 대해 말씀을 하시고가불 확실히 하신다음 y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셔야 하겠죠.

    사내연애를 비밀연애로 하는건 회사내규나 아니면 선배들의
    눈치나 다른 한명이 그만둬야 하는 입장때문에 그렇다지만 cc한다고 퇴학당하거나 전과하거나 그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단지 헤어질경우 주위의 시선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비밀연애를 하는건데 그정도도 감당 못할 사랑을 한다면 저는 그게 더 슬플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11.09.07 09:17
    No. 49

    여자가 자기 남자가 딴 여자 좋아하는 걸 이해하는 여자가 어딨음? 정신병자나 성인 아니고서는 힘듬. 진짜 요새는 시작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참.. 이럴거면 연애가 아니라 그냥 데이트 상대를 만들었어야죠 쩝.

    여자 촉 빨라서 이런 거 금방 압니다. S가 알아채고나서 작정하든 술먹고 한탄하든 이런 내용을 소문내면 Y도 무사못할거고 엑시움님은 500%군대테크에 설령 제대한다해도 소문들은 사람 있으면 몇몇학번 쓰레기라는 수식어가 맨날 따라다닐 겁니다. 저희 반에도 군대 갔다왔는데도 사람취급못받는 고학번 몇 있었음. 세상엔 영원한 비밀이란 없음. 그리고 눈을 돌리면 미팅, 소개팅, 헌팅 기회는 열려있는데 왜 굳이 과, 반 안에서 연애를 하려하나요? 제가 봤을 때 CC는 인간관계 망치는 가장 좋은 길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1.09.07 09:38
    No. 50

    진짜 우유부단하시네요..... 아직 어린분이니까 S랑 사귀면서 마음 정리 하실줄 알았는데 전혀 못하시네요.
    이대로면 웹상에 이렇게 시시콜콜 적어대면서 결정은 못하고 마음정리도 못하고... 그냥 둘다 포기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S한테 Y한테 감정있다 이야기하면 당연히 S는 헤어지고 싶을겁니다. 괜찮다고 말해도 이미 나한테 감정 없는거 아닌데 마음 사그라들죠-_-; 그걸 어퍼컷 한방으로 용서받을 거라고 합리화 하는게 엽기적입니다.
    S한테 공개연애 하자고 말하고 공개하고 Y깔끔하게 잊으시던가.. 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군대가세요. S한테 사과 제대로 하시고요.
    처음엔 즐거운 마음으로 조언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 슬슬 화나네요.. 저도 여자다보니 S한테 감정이입해서 불쌍해지네요..
    그렇게 하나하나 흥분하지 말고 제대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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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1.09.07 11:34
    No. 51

    S랑 헤어지시고 Y한테 대쉬하세요! 그리고 나서 다시 마법사로
    돌아오시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09.07 18:09
    No. 52

    사소한거에 굉장히 많이 반응한다고 생각듭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자리(같이 밥먹는자리)에서 그렇게 앉았다면, 그냥 조금 불편하고 말았을 자리 인데, 그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시는거 같네요.

    어째든 y 문제는 계속해서 애매하게 넘어갈수는 없습니다. 다른 선택은 필요 없습니다. 빨리 단념하시고, y와는 끝을 내십시오. y와 끝내는 방법으로 계속 생각하셔야지, 자꾸 갈팡질팡하면 답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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