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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9

  • 작성자
    Lv.19 헤리엇
    작성일
    11.08.30 11:01
    No. 1

    잘 읽었습니다. 동탁에 대한 해석이 재밌네요.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1.08.30 11:13
    No. 2

    기존의 질서를 무참히, 극렬하게 파괴했다는 점이, 또 결국 패배자라는 것이 문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민스터
    작성일
    11.08.30 11:18
    No. 3

    한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천하를 주름잡던 동탁이 비범한 인물인건 당연합니다. 범재라면 서량군의 수장 자체가 될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들을 통해 자멸한 것을보면 한계도 분명하니 조조등에견주기엔 당연히 무리가 따릅니다.
    자고이래로 어떤식으로든 군대를 동원해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은 적지 않았습니다만 그중에서 끝까지 백성과 타 군벌의 지지를 얻어낸 자는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동탁은 가진바 욕심에 비해서는 정치를 몰랐다고 밖에는 볼수 없습니다.그에게는 한을 뒤집고 새시대를 열 창업의 능력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한의 유지를 이어 태평성대를 열어나갈 위인도 되지 못했구요.
    글쎄요. 전 동탁하면 전두환이 떠오르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민스터
    작성일
    11.08.30 11:21
    No. 4

    뭐 그나마 전두환은 최악 이전에 물러났지만 동탁은 그럴수 없었다는거... 아무튼 군재의 능력과 정치의 감각은 분명히 다릅니다. 용맹함으로 국가를 경영할수는 없죠.
    말이 좀 어긋납니다만 그래서 제가 조조를 좋아합니다. 그런 군재를 가지면서도 놀라운 정치식견을 발휘하는 사람은 천재의 부류에 속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08.30 11:57
    No. 5

    그게..아무리 정치적으로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점이..

    백성들은 정치가 밑에서 잘 살기를 원하고
    예로부터 정치의 근본은 민생구제와 배부르고 따뜻한 사회에서
    사는 것이였습니다...공자든 맹자든 이를 기본으로 생각했고
    고래로 부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잘살게 할수 있는가가 근본이였지요...백성 통치라는 점에서 법을 강조하든 도덕을 강조하든 강경책을 살피든. 어짜피 백성=힘 이므로 백성들을 보살피는게 근본의
    근본이었습니다;;;

    그런데 동탁이 탁월하든 말든 애는 백성=보살핌이 성립이 안되요..

    조조가 망할 자식이고 폭군인건 맞는데 그 지랄같은 정책에도
    어쨌든 백성을 살게할 터전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거든요..

    그에 비해 동탁은 좀 애가 미쳤었음...
    백성 사냥이니 뭐니....

    정치가가 백성을 배제한다면 정권을 잡았던 뭐던 실력은 있어도
    미친놈임;;;

    정치가란 다스리는 입장임;;
    죽이는 입장이 아니라.


    전두환도 미친놈이죠

    걔가 백성 학살한거 모르는 애가 있나요?

    다스리는 위치에서 백성을 배제하고 그렇게 산다면 개는 그냥
    병신일뿐임...


    능력이 있다고 해서 떠받드는거..
    히틀러 밑의 독일 백성들과 다름이 없죠;;;

    안네가 일기쓰고 끌려가거나 유태인들 인간인데도 쓰레기 처럼
    쌓여 가스로 죽어간거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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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08.30 12:00
    No. 6

    전두환은 전범이고 우리 시대의 수치중 수치이죠..
    대 저택에서 배 두드리며 잘사는 전범...
    왜 죄인이 그렇게 잘사나....라는것은 참 통탄할 일입니다..

    한명 죽이면 살인자고 뭐 만명 죽이면 위대한 장군이고..
    그런건 전쟁에서나지 전두환 같은 시민...
    누군가의 아버지 딸 친척...양민을 학살한.쓰레기는
    민주주의.라는 타이틀을 건 시대의 학살자임에도 참 안락하게 사는..


    후세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평가할까 조금은 두렵기도 하네요
    전두환 쓰레기 같은 놈이 잘살고 있는걸 보면..
    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08.30 12:05
    No. 7

    이제 동탁 패왕론이 나오니 다음엔;;;
    장비 패왕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1.08.30 12:35
    No. 8

    문어대가리와 동탁은 어떻게 보면 비슷한 부분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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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서광(徐光)
    작성일
    11.08.30 13:30
    No. 9

    좋은 댓글들이 달려 기분이 좋습니다. 하하하
    조금 이나마 제가 덧붙여서 설명하자면, 실상 동탁은 당시에 새로운 국가를 창업할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 스스로 주공과 이윤에 비교하거나 못하면 양기등의 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겠지요. 실질적으로 군웅들이 할거하기 시작한 무렵은 이각등의 무리가 황실을 능멸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일개 한군 소속 장수가 황후를 능욕하고, 황제를 뉘집 개 알듯이 알죠. 그에 비해 동탁은 한나라 사직과 종묘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편이었습니다.

    급속도로 한 황실이 몰락하게 된 계기는 동탁이 이뤄놓은 강력한 중앙집권체재의 중심에 멍청한 무장들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지요. 그 결과 동탁이 죽기 바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스스로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삼보(부풍,하남,풍익)등이 황폐해져가기 시작했고 관동지역의 군웅들은 스스로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움직입니다.

    조조 같은 경우에는 동탁과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그 스스로가 권문세족의 후손이란 메리트와 청류파 소속의 당당함. 젊어서의 숱한 고생, 군웅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등이 합쳐져서 대업을 이룰수 있게 된 것이죠.

    또한 동탁이 빠른 시일내에 최고정점에 올라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면 조조는 평생에 걸쳐 이루어냈죠.

    시대적 상황도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한 황실과 조정을 손에 넣으면 최고가 되는 것이 동탁의 시대였다면, 천하를 군사로 토벌하고 점령해야 천하를 얻게 되는 것이 조조의 시대.

    결국 비교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조조에 비해 동탁의 개인적인 능력이 모자라다고 할 수는 있어도 그 것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전체적인 능력 면에서 조조는 사기먼치킨적이기 때문에... 동탁이 꿀리는건 사실이지만....군재와 정치적인 면모에선 동탁도 조조 못지 않은...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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