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전업작가 분들이 아는 전업작가가 사는 지방 동네로 콧바람 쐬러 갔어요.
저도 연차 쓰고 오라고 했는데. 직장인이 그게 가능합니까.
그리고 쓴다고 해도 가서 놀고 오면 피곤할텐데 주말에는 집에서 충전을 해야 평일에 버티는데.
전업 작가분들이 부러운게 그것임. 집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집 근처 작업실 얻는 분도 있음.
위아래 좌우 눈치 보는 긴장감에서 해방
단 프리랜서라 성적에 대한 압박.
거의 대부분 전업 작가들 보면 몸이 다들 진짜 안좋더라고요.
정신적인 스트레스 육체적인 스트레스 특히 허리, 목 등등
혼자사는 작가분들은 굳이 따로 작업실 안 구해도 되는데 집근처에 따로 구하는 분들이 꽤 많이요.
경제활동이 되니까는 집 밖에 나갈일이 없죠.
그리고 당장 돈 많이 벌어도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있죠. 전업 몇년 하다 보면 나이 먹고 경력 단절되니까는 할게 없는거에요. 그리고 몇년간 혼자서 남 눈치 안보고 살다가 조직활동에 적응하기가 쉽지도 않고요.
하지만.
그래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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