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뭐 알만하네요.
부대원 자살이라는 사건하나 터지면,일반 보병대대 같은경우 소대 해체는 기본이고 심하면 중대까지 풍지박살나니까요.거기다 중대장은 기본이고 사단장까지 경력에 흠집생겨서 승진날아가는경우도 다반사고.군간부가 상위계급으로 승직하는게 엄청나게 힘들다고 하더군요.위쪽에 줄있어도 쉽지않은데 중간에 부대원자살같은 걸로 경력에 흡집이라도 하나 생기면 사실상 상위계급으로 승진은 물건너간다고 하더군요.부사관들이야 어차피 정해진 이상 올라가기 힘드니 괜찬지만,장교들은 환호성 지를만 하겠네요.그들도 죽다살아난 기분일듯.ㅇㅅㅇ;;;
고독피바다님은
순수문학에 도전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아직 가다듬지 않은 글이지만 단편으로 상당히 훌륭한 글로 느껴집니다. 제가 평론가는 아니지만 그냥 독자의 하나로 문학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그 흐름이 아주 잘 들어있습니다. 작은 동기로 시작하여 그 동기에 나타나는 인간들의 다양한 심리 그리고 그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에게 던지는 삶의 허무는 이문열님의 초기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인가요? 서울서 시골로 전학간 어린 학생의 시각으로 본 권력의 비애..... 꼭 그 글을 보는 듯 느껴졌습니다. 멋진 글입니다.
더불어......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한 젊은이의 죽음을 두고 멋지다고 표현하는 제 자신도 이미..... 삶의 소중함을 잊은 현시대의 타락한 군중의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울적해 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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