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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1.08.20 13:41
    No. 1

    우선 언어가 되나요?
    한국분(한국어 가능이면 ok)이 있나요?
    1년 이하인가요?
    위 3가지 질문 중 두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가볼만 합니다. 그 이하라면 개고생할 각오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MSUBPA..
    작성일
    11.08.20 14:36
    No. 2

    일단, 그것이 자신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면 무조건 가셔야지요.
    해외에서 일한다는 게 생각보다 흔한 기회는 아닌 편입니다.
    견문을 넓히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지요.

    만약 중간에 그만두고 귀국하더라도 뒷탈이 없으시면, 무조건 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어쩌면 계약기간 동안 지옥같은 나날을 겪게 될 수 있으니. 뭐라 함부로 말씀드리긴 어렵겠습니다.

    제 얼마 안 되는 경험에 따른 조언 아닌 조언이라면야....

    1.직급이 현지인들보다 높거나, 갑 입장에 설 수 있다면(골탕먹기 or 뒤통수맞기 or 태업 가능성은 상존합니다만)적응하기가 나름 편안할 겁니다.
    현지인 상사에게 털릴 가능성이 있다면 적응하기가 좀 더 고달프겠지요.
    (어차피 털릴 거라면 한국인에게 털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말이 잘 통한다는 이유로 외국인 직원이 맘에 안 들어도 한국인 직원만 털어재끼는 한국인 상사를 만날 수도 있으니.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2.어차피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별로 좋지 않고, 뭘 해도 안 좋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특히 매매혼 문제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저소득층 청년들은 한국인들을 싫어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물론 달러신 앞에서는 모든 게 스무스하게 해결될 겁니다.

    3.날이 꽤 습하긴 한데, 에어컨만 있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열대과일이 엄청 흔하고 싸지요. 위생 문제를 살짝 눈감으면 길거리음식도 맛난 게 많습니다. 에그 누들, 쌀국수........ ㅎㅎㅎㅎ

    4. 결국 사람 사는 일이니,(높은 직급으로 상대방이 친해질 수밖에 없으면 시작이 쉽습니다만)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적응이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더군요. 뭐, 가장 힘들던 시기에도. 이것도 꽤 괜찮구나.... 라고 생각할 기회가 꽤 있었습니다. 그렇게 업 된 분위기를 계속 끌고가니 나름 적응이 되더군요.

    5.달러신을 잔뜩 들고가시게 된다면, 그분의 힘에 맛들릴지도 모릅니다.
    효과는 만빵(캄보디아의 경우, 오토바이 택시인 툭툭 기사는 5달러만 내면 하루종일 개인 기사처럼 부릴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달러 대비 현지 물가가 엄청나게 싼 건 매한가지죠.)입니다만 거기 너무 재미붙였다간 사람들의 진심에서 멀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목숨까지 위험해지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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