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땅을 떠나 베트남에 가게되어야할 기회(?)아닌 기회인데요
물론 일하러 떠나는것인데요 적응이 쉬울까요..... 걱정이 천근만근
1분에도 수가지의 경우의 숫자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그래도 경험많은 분도 많고 연륜있으신분도 많으신 공간에 조언을
구합니다. 인생은 본인이 정하는거지만 경험해보신것들에대해
댓글로 조금이나마 충고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야할지 안가야할지 ok사인을 줘야하기에 답답하군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국땅을 떠나 베트남에 가게되어야할 기회(?)아닌 기회인데요
물론 일하러 떠나는것인데요 적응이 쉬울까요..... 걱정이 천근만근
1분에도 수가지의 경우의 숫자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그래도 경험많은 분도 많고 연륜있으신분도 많으신 공간에 조언을
구합니다. 인생은 본인이 정하는거지만 경험해보신것들에대해
댓글로 조금이나마 충고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야할지 안가야할지 ok사인을 줘야하기에 답답하군요
일단, 그것이 자신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면 무조건 가셔야지요.
해외에서 일한다는 게 생각보다 흔한 기회는 아닌 편입니다.
견문을 넓히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지요.
만약 중간에 그만두고 귀국하더라도 뒷탈이 없으시면, 무조건 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어쩌면 계약기간 동안 지옥같은 나날을 겪게 될 수 있으니. 뭐라 함부로 말씀드리긴 어렵겠습니다.
제 얼마 안 되는 경험에 따른 조언 아닌 조언이라면야....
1.직급이 현지인들보다 높거나, 갑 입장에 설 수 있다면(골탕먹기 or 뒤통수맞기 or 태업 가능성은 상존합니다만)적응하기가 나름 편안할 겁니다.
현지인 상사에게 털릴 가능성이 있다면 적응하기가 좀 더 고달프겠지요.
(어차피 털릴 거라면 한국인에게 털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말이 잘 통한다는 이유로 외국인 직원이 맘에 안 들어도 한국인 직원만 털어재끼는 한국인 상사를 만날 수도 있으니.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2.어차피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별로 좋지 않고, 뭘 해도 안 좋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특히 매매혼 문제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저소득층 청년들은 한국인들을 싫어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물론 달러신 앞에서는 모든 게 스무스하게 해결될 겁니다.
3.날이 꽤 습하긴 한데, 에어컨만 있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열대과일이 엄청 흔하고 싸지요. 위생 문제를 살짝 눈감으면 길거리음식도 맛난 게 많습니다. 에그 누들, 쌀국수........ ㅎㅎㅎㅎ
4. 결국 사람 사는 일이니,(높은 직급으로 상대방이 친해질 수밖에 없으면 시작이 쉽습니다만)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적응이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더군요. 뭐, 가장 힘들던 시기에도. 이것도 꽤 괜찮구나.... 라고 생각할 기회가 꽤 있었습니다. 그렇게 업 된 분위기를 계속 끌고가니 나름 적응이 되더군요.
5.달러신을 잔뜩 들고가시게 된다면, 그분의 힘에 맛들릴지도 모릅니다.
효과는 만빵(캄보디아의 경우, 오토바이 택시인 툭툭 기사는 5달러만 내면 하루종일 개인 기사처럼 부릴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달러 대비 현지 물가가 엄청나게 싼 건 매한가지죠.)입니다만 거기 너무 재미붙였다간 사람들의 진심에서 멀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목숨까지 위험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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