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 저를 부르던 별칭이, ‘자체마약생성기’였습니다.
그리고 어린 마음에 음악 마약이라고 불리며 인터넷에 떠다니던 음악파일-아이도저라는 것을 해보았고, 저는 그 일을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왜냐면 그날 이후로 정신병이 생겼거든요.
아마도 저는 평생 정신과 약을 달고 살아야 할 겁니다.
강호정담에 관심이 가는 글들이 몇개 있어서 들어가보면,
제가 단 기억이 없는 댓글들이 마구 싸질러져(?)있고
잠에서 깰 때마다 발목이 아픈 것을 보면,
제가 몽유병 상태로 그 댓글을 단 것이 분명한지라,
해킹을 당했다고 생각하기도 어렵고요.
그냥 하루하루가 저 자신을 잃어버렸다가 겨우 다시 되찾는
주워담는, 제가 싼 똥을 제가 수습하는,
그런 형국입니다.
참 고통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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