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페인쪽에서 이슬람이랑 싸울때 ㄹㅇ 도끼들고 싸운여자 기사단 딱 하나 제외하면 전부 남자인걸로 아는데 거참...
예전에 그쪽 단체 물 많이 먹은 친구랑 대화하다 한국사에서
비빈, 첩이란 단어 자체를 불쾌해하던데 걔한테 물어보면 되려나요 ㅋㅋㅋㅋ
대체 뭐라 불러야하는건지
제 생각엔 그냥 여자랑 남자란 단어 자체부터 성소수자 분들을 포함하지 못한 성차별적 단어니까
인류를 전부 오징오징이란 새로운 성별로 치환하는게 좋겠네요 ㅎㅎ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전에 스페인쪽에서 이슬람이랑 싸울때 ㄹㅇ 도끼들고 싸운여자 기사단 딱 하나 제외하면 전부 남자인걸로 아는데 거참...
예전에 그쪽 단체 물 많이 먹은 친구랑 대화하다 한국사에서
비빈, 첩이란 단어 자체를 불쾌해하던데 걔한테 물어보면 되려나요 ㅋㅋㅋㅋ
대체 뭐라 불러야하는건지
제 생각엔 그냥 여자랑 남자란 단어 자체부터 성소수자 분들을 포함하지 못한 성차별적 단어니까
인류를 전부 오징오징이란 새로운 성별로 치환하는게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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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불편한데...그건그렇고 비빈/첩은 뭐가 문제래요?
+)여기사 문제와 관련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건 굳이 그러나 싶은데, 여기사라서 노리는 효과(예: 혼자 여기사라서 불편함, 차별, 독함)가 없고 여기사도 남기사만큼 많은 세계관이면 성별 안붙이는 게 더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방랑기사 보고 느꼈음. 완전히 다른 세계관이라는 게 그런 소소한장치로 부각돼서 노련하다 싶었습니다.
+)기사의 일기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거면 그걸로 시비거는 사람이 어이없다고 봄. 거기서 중요한 장치 중 하나가 남장여자인 건데 정보제공 목적에서라도 여기사라고 당연히 짚어야 하는 문제..
여기사와 남기사를 구분해야 할 때가 아니면 기사라 쓰는 것이 맞겠죠. 예를 들면, 중세 시대처럼 실제로 여자가 전투원으로써 쓰이지 않는 풍조라 여기사를 보기가 힘들 때 말이죠.
아니면 풍조 자체가 그렇다보니 남기사들이 여기사를 깔보기 위한 분위기를 조장하고 싶다는, 장치적 요소를 위해 쓴다던가.
작중 설정상 여기사가 흔한 시대라면, 기사라 쓰는 것이 맞다 봅니다.
기사라는 것 자체가 형식과 명목상 주어진 지위가 아니라면 실력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인데, 굳이 여기사 남기사를 구분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기사는 실력만 입증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성별이 왜 중요한지.
저마다 생각이 다를 문제.
제 생각을 적어 보자면 일단 작품 속에서 기사 라는 단어앞에 '여'가 붙을 이유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여자의 성별임을 드러내는 장치는 얼마든지 존재하죠. 가장 쉬운 방법은 이름이 있겠습니다. 일부러 반전을 주기 위해 중성적 이름을 부여할 수 있고, 또 그냥 빠르게 정보전달을 위해 '이아름'같은 이름으로 바로 알려도 되겠습니다.
또한 대사로 치면 이렇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아름은 산부인과 의사였다. (여기에 무슨 여의사 라고 쓸 이유는 없겠죠.)
"이 사람은 내 후배 이아름" (상동)
"그 병원엔 여자의사(또는 여의사)가 절반을 넘는다며?" (제 생각엔 여의사라 써도 좋음)
짧은 기사안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신문기사 등에선 전 성별을 적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이행복 의사(여,30) 이런식으로요.
첩이나 비빈 등 역사속 단어를 문제삼는 것은 기존의 역사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므로 하등의 논할 가치도 없는 주장입니다.
여승무원?
저기 가는 여승무원좀 봐. / 이렇게 안쓰면 되겠습니다.
>> 저기 가는 승무원좀 봐.
A여행사에는 여승무원이 95%라더군요. / 이건 써도 되겠습닏.ㅏ
여교사?
"이 분은 이아름 여교사입니다." / 이렇게 안쓰면 되겠습니다.
>> 이분은 이아름 교사입니다.
(정보전달의 예) 제자인 김냉기와 불륜사이가 된 여교사 이름은 이아름입니다.
여종업원?
여(성)종업원들이 평균급여는 00 입니다. / 써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남성종업원의 평균급여는 00 입니다. 라고 할 때 써도 됩니다.
그 여종업원의 이름은 이아름입니다 / 굳이 여(성)을 붙일 이유가 없겠습니다.
>> 그 종업원의 이름은 이아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남자이고
주인공의 무쌍을 원하는 마초들입니다.
여기사라는 말에서 일단 까고 안 봅니다.
남기사라면 이렇던 그렇던 하렘 루트도 열려있지만, 여기사가 남자 여럿을 거느린다면
뭐, 그렇게 쓰시던 말던 그 가능성만 보고도 손절하는게 독자입니다.
그냥 소설에서는 흥행을 보시면 여주는 좀 아닙니다.
일본 라노벨에서도 딸과 친구들은 s급 이상의 용병들인데 결국 아버지는 경험과 오기로 아이들을 이끌며 나아가는 소설이 있습니다.
딸과 그 친구들이 주역이었으면 아마 인기가 없었을 듯. 한쪽 다리가 의족인데도 진형을 만들고 '빌린' 무기를 사용해 아이들을 구합니다.
남정네들은 뭐 다 그런 '상상'을 가지고 있으니 책으로 발간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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