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모작 중 유머가 제일 많은 작품

한 때, 저 집 여자랑 사랑도 했었지. 발명도 할 번한 사이였어.” 

“발명이라뇨?”   

“아이 낳는 것도 발명이잖아. 동그란 여자의 난자에, 꼬리 달린 정자를 섞어서 예쁜 아이 하나 만들어 내는 것보다 더 큰 발명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

나는 또 ‘킥‘ 하는 웃음이 나왔다. 

천 천갑 씨가 평소 객쩍은 소리를 잘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연애를 그런 식으로 표현 할 줄은 몰랐다.   

"천 선생은 보기보다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으신 거 같아요?" 

"여자들한테 인기를 얻는 비결을 알려 줘?"

 "네." 

"여자에게는 말이야. 야구를 하듯이 다가가면 돼.”

"야구요?"

"야구가 다른 스포츠보다 더 재미가 있는 건, 다른 종목보다 나쁜 짓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나쁜 짓을요?" 

"야구의 용어들을 봐. 거의가 때리고, 치고, 받고, 훔치고, 이런 나쁜 것들 뿐 이잖아. 야구의 행위가 나쁜 짓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거야.“

“이제 보니 정말 야구의 용어들은 다 나쁜 말들이군요.” 

“여성도 마찬가지라는 거야. 여성의 유전자 속에도 착한 놈들 보다는 나쁜 짓을 많이 하는 놈들에게 더 끌리도록 되어 있어. 그건 여성의 본능이야.”

....

음..

[고지라가]

제목이 궁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