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번을 변경하라고 해서 변경했습니다.
주기적인 변경을 해야 할 정도로 개인정보 해킹이 심한 건지 모르지만, 문피아 말고도 다른 사이트도 수시로 비번을 변경하기를 원하니 가끔 변경은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비번이 기억이 안나서 고생을 합니다.
저는 자주 안가는 사이트 아이디와 비번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ㅜㅜ
문피아는 자주 오지만 자동로그인을 해놔서 어제 비번 변경 할 때 한참 생각해야 했어요.
이건 다른 이야기 인데,,
그저께였나봅니다.
제가 머리가 자라서 머리칼이 엉기게 되었어요. 그렇지않아도 머리카락이 자주 빠져서 탈모 고민을 하는데 머리감고 빗질을 하다보면 머리카락이 엉겨서 정말 많이 빠지더라고요.
역 근방에 토니모*이라는 곳에서 스킨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한 적이 있어서 그곳으로 갔어요. 머리에 바르는 에센스를 사려교요.
역근처인데도 사람이 없는 한산한 그곳은 역시 단 한명의 손님도 없었습니다.
들어가서 헤어에센스 문의를 하려고 하는데 어느새 저하고 같이 들어온 남자 손님이 있었나봅니다.
저는 그분이 같이 들어오는걸 몰랐는데 어찌 되었든 남자 손님도 왁싱제품 문의하고 저는 에센스 제품 문의해서 바로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저는 남자 손님이 바로 옆에 있는데 이 매장 직원이 핸드폰번호를 말하라고 하네요.
끝번호만 가르쳐주었어요.
그랬더니 큰소리로 중간번호 말하라고 하더군요.
순간 당황했는데,,옆에 남자 손님의 시간을 뺏을 수 없어서 가르쳐주었어요.
그랬더니 큰소리로 성함이 누구누구 맞으시죠?
이러는데,,저는 정말 놀랬습니다.
개인정보를 그냥 큰소리로 (핸드폰 번호를 몇번 반복해서 말하고 이름을 큰게 말함)
제 옆 남자손님은 현금내고 빨리 나갔고요.
제가 가지 않고 기다렸다가 그 여직원에게 개인정보를 그렇게 크게 말씀하시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뭐가 개인정보냐고 오히려 되물어오더군요.
더이상 말을 하기도 피곤해서 혹시 다른 곳에 물건 사러 가셧을 때 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매장 직원이 큰소리로 말을 한다면 어떻겠냐고 하니까 답변을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직원이 저 처럼 이런 문제로 따지는 고객이 없었다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은 일에 항의한다고 저에게 말을 하네요.
제가 길지도 않은 외국생활 하면서 유난을 떠는건지 모르지만 이름은 그럴수도 있지만 전화번호를 크게 말하는 건 괜찮은 건가요?
도대체 조용조용 말을 하지 않고 큰소리로 말을 하는 건 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개인정보의 범위가 어떻게되나요?
제가 한국에서 살려면 정신을 뜯어 고쳐야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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