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전쟁에 대해 궁금합니다.

수나라가 113만 대군으로 고구려를 공격하다가 국력이 쇠약해져 망하고,

뒤를 이어 건국한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략하다가 안씨성에서 막히죠.

그런데 당시 당나라의 군세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위키에서 고당전쟁을 검색하면 당나라의 병사 수가 100만~104만이 나오고 (당 태종은 정예군 6만 명을 유주에 집결시키고, 요동을 향해 세 갈래 길로 진군하기 시작했다. 총 사령관인 이세적(李世勣)이 정예 선발대 6만 명을 이끌었고 현도성으로 향했다. 이도종에게 6만의 군사로 신성을 치게 하고, 장검에게 6만의 군사로 건안성을 치게 했다. 당 태종의 친정군 20만이 뒤를 따랐다. 거기에 당 태종이 친히 거느린 6도행군 36만이 뒤따랐다. 또한 장량(張亮)이 상륙군 4만3000을 포함한 수군 10만명, 1000척의 함대로 등주에서 출발하였다. 본대가 80만에 이르렀지만 새로운 수레의 발명으로 수송부대가 본대의 2배에서 1/4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수송부대를 합쳐서 100~104만에 이르는 부대였다.)

위키에서 당나라를 검색하면 (고구려를 상대로 전쟁의 빌미를 잡자 군사를 모아 정벌을 떠난다. 당시의 군사는 보병 7만명, 수병 6만명과 기병 3만명으로 추정한다. ) 라고 나오죠.

그리고 당시 상황에 당나라가 100만대군을 운용하는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당나라군이 안씨성을 점령하기 위해 60일동안 50만명이 동원되어 흙으로 된 산을 쌓았다는 말도 있고요. 

[Analog감성]

주필산 전투에 동원된 고구려군의 병력이 15만이니, 당이 동원한 병력이 100만까지는 안되더라도 수십만은 될 것 같습니다.
수를 발라버린 고구려를 멸하기 위해 중원을 재통일한 황제가 친정에 나서는 일인데, 고구려가 동원하는 것보다도 적은 병력으로 원정을 나섰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드니까요.

[왕콩알]

이거 어떤 서양인 학자가 연구해서 발표한 적 있었는데...암튼 결론은 100만 대군 맞대요.

[흑구청구]

수나라나 당나라의 모든 왕들이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죠. 지금도 내용을 보면 고구려의 전투력이 정말 어마어마 했네요.

[IlIlIIlI..]

100만까진 몰라도 최소한 5~60만은 되었을겁니다. 순수 전투병력만으로요

중국몽 빠진 분들은 고구려 헐고, 중국 빨기위해 말도 안된다. 각 행군총관들이 거느린 병력은 1만이 아니라 5천명이었다. 따라서 60만명은 말도 안되고 그 절반인 30만명이었을 거다 어쩐다 하는데..

당시 고구려가 총 동원가능한 병력수가 싺싹 긁어모았을때 30만가량 될걸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원정오는 당군이 그와 똑같은 수로 온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위에 감성님이 말한대로 주필산 전투에서만 동원된 고구려군이 15만이었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