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게 매월 30만원씩 주면 어떻게 될까요.

가상화폐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일부 국산 식료품과 대중교통, 공과금에만 사용가능하죠.

저금은 안되며 1개월 후 자동 소멸합니다.

[바람의책]

물가가 상승하겠죠.

[고지라가]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리독행]

물가를 올리지 않는 X가 존재하면 됩니다....
그런 존재 X가 현재에 없다면, 우리가 만들면 되고요.
단지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직 X가 존재하지 않을 뿐이죠.

[zacks]

안그래도 이번에 가계 지원하는 돈은 유통기간이 있는 상품권이나 지역화폐로 하는 걸 계획 논의중인걸로 알아요

[만리독행]

시효 소멸성 화폐를 떠올리셨군요. ^ ^
저도 같은 개념을 생각해 본 적이 있긴 합니다.

[만년백작M]

조금 발상의 전환인데요. 가상화폐보다는 블럭체인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생각해본 게 있습니다. 게임 쪽하고 연결시키는 시스템인데, 아이디어는 단순하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모든 게임을 연결'하자는 구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게임 쪽에서 사용하는 리소스를 다루는 것이 아닌, 게임에서 결제하는 '현금'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하는 거죠.

각 게임에서 이것을 통합하거나 게임마다 재화니 아이템들을 조정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 시장을 통해 A게임에서 결제했던 것을 모두 팔아서 B게임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거죠. 그럼 A게임에서 결제한 금액만큼 B게임에서 동일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거죠.

뭐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기술만 가지고는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근데 이게 되면 게임 속 리소스간의 연결 또한 다음 단계로 가능하게 되거든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솔직히 관심은 없지만 게임을 초연결시키는 기술로 블록체인에는 관심이 있어요.

[고지라가]

게임간의 물가와 시세차익에 의한 피해자들이 속출할것 같은 구조같습니다.

[만년백작M]

그건 경제학자나 경제학 관련된 분야의 사람을 찾아서 해야겠죠. 제 분야가 아닌데 그런 쪽에서는 언급할 생각 없습니다. 뭐 실제로 하게 된다고 하면 로우 레벨에서 시작하겠죠. 리소스간의 연결부터 추후 자금으로 넘어갈 테고 그때 고려사항이 되겠네요. 근데 이거 다 실행하면 내 나이가 너무 많아지네요? 그때 거시기도 안 설 거 같으니 충분히 서는 지금 인생을 즐기는 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하하.

[만리독행]

30만원/월
12개월/년
360만원/년
5200만 명
360*5200억= 1872000억원 = 187조2천억원

[만리독행]

우리나라 1년 예산이 대략 550조원 정도이니까, 세금의 40% 정도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고지라가]

온전한 돈이 아니니까요. 적용되는 분야도 까다로울지 모릅니다. 쓰면 쓸수록 국고가 차는 형태로 적용되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것같습니다.

[Encel]

이 글 보고 책상 위에 영수증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30만원을 다 쓴다면 3만원은 부가가치세로 바로 환수를 하겠네요..

부가가치세가 밉다..

[에리카8]

삼십만원 받고 세금 올리면 똑같네요.
게다가 삼십만원 지급 기준이 애매 하지 않을까요?
누구는 주고 누구는 못 받으면 불만이 상당히 많아질 것 같아요.
눈 먼 돈이라고 받으려고 전입신고하고 재산은 차명으로 하고...등등..

행정력 낭비에 욕먹기 좋은 제도 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