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등산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등산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없었는데.
5년전 다리 부러졌을때 깁스하고 목발짚고 지하철 탈일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무슨 등산가는 사람들이 다 엘리베이터 타던군요. 목발 짚은 사람 밀치며... 네 밀치며... 재수없이 같은 칸에 탔는데 노약자석에 앉은 그들 한명도 자리 양보 안하더군요. 임산부석 젊은이들(놀러가는)은 다 자고(?)... 주저앉기 직전에 애 엄마 한분이 저를 끌어 갔습니다. 3살 정도 애 안고 가라고.
그 사이 자리 났다고 앉아서 고개 돌리던 아줌마는 더 대박이고.
짧은 시간에 여러 군상 경험했는데. (약자의 입장이 되니 더 잘 보였겠죠)
뭐라해도 등산하러 가면서 환자 밀치고 자기들끼리 엘리베이터 타고 노약자석 점령하고 있던 그들은 진실로 잊지 못합니다.
등산?콱.
이후 낫고나서 탄 지하철에서 두 놈이 아니 두 어르신이 노약자석에 앉아서 사이클로 통로 점령한거 항의하다가 지하철경찰까지 간적 있습니다. 다다음칸에 사이클 전용칸 운용중이었는데.
최소한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사람이라고 다니는것 보면. 참.
흠..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산부석에 남자분이 앉아 있는 걸 본적이 있는데..연세잡수신 분이라 아무도 뭐라고 말을 못하더라고요. 저도 소심해서 말을 못하고 보기만 하다가 왔네요.
저도 등산복 입고 술 취해서 지하철 타고 오는 할아버지들 본 적이 있는데...6시부터 술 취해서 계시더라고요...
아프셨던 다리는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친구중에 작은 사고가 계속 나는 친구가 있는데 나이를 먹으며 주의력이 떨어져서 인것 같다고 한탄 하더라고요..
항상 천천히 급하지 않게 마음을 먹고 여유롭게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즐거운 하루되세요..
그 부러졌던 다리 쪽 1년 뒤에 고관절 괴사로 인해서 인공관절 치환술 했다는 이야기 꼭 할 이유는 없겠죠? 하하.
에리카님의 마음씀씀이에 감사 드리며 대한민국 의료기관 만세입니다. 완벽한 아마도 완벽한 다리입니다.
등산 이야기. 본인의 건강을 위하여 산을 오르는 분들. 최소한의 배려. 또 혼자 오르는거 아니고 팀으로 움직이면 더더욱 타인의 불편에 신경써줘야 하는데...
기본적인 성품과 가정교육을 잘 받았지만(이런?) 저런 이들을 볼 때마다 반면교사,타산지석으로 삼게됩니다.
에리카8님 여유있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