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알벤다졸.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20.03.20 22:17
조회
96

일주일 넘게 복용해봤습니다.

하루에 한알씩이요.

삼일차인가 그때 깜박 하고 한번 빼먹고요.

효과는 확실히 제 경우에는 있었습니다.

제가 몸에 유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이틀만 안 감아도 떡이 지죠.

하루에 바디샴프로 한번씩 샤워 하지 않으면 몸에 기름기가 한다스인데.

그런게 없어졌습니다.

피부톤도 전체적으로 조금이지만 좋아진거 같아요.

식욕이 줄었습니다.

부작용은 잠이 마렸습니다.

왜 그런 친구들 주변에 한명씩은 있죠.

머리만 기대면 자는 사람들이요.

원래 저는 잠을 잘 자지 않은 체질이었고 나이가 들어서 남들 만큼 자기는 하는데. 가끔 스트레스 받으면 밤에 잠이 안 올 정도인데.

약을 며칠(일주일 정도) 복용하고 나니, 시도때도 없이 잠을 잡니다.

물론 제가 커피를 상당히 좋아해서 하루에 두세잔씩 마시긴 했는데. 일주일 가량 복용후에 커피를 안 마시니, 잠이 무쟈게 옵니다. 삼일만에 오늘 아침에 믹스 커피 한잔 했는데도 잠이 무쟈게 옵니다. 원래 커피를 안 마신다고 잠이 오고 안오고 하는 체질은 아니었습니다.

낮잠을 몇시간씩 자면 밤에 잠이 안와야 하는데 잠이 솔솔 옵니다.

유분이 많아서인지 등드름이나 몸에 뭔가 자꾸 나는데 완치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줄어들거나 꽤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홉알을 하루 빼고 섭취한 결과입니다.

이게 복용법과 효과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네요.

이건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유튜버가 말한 건데. 자기도 장기복용을 하는데. 그 효과가 사람마다 달라서 한의학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항문의 가려움이 많이 사그라졌습니다.

원래 제가 구충제를 잘 복용을 안하는데 생각날때나, 집에 있으면 계절 별로 하나씩 겨우 먹었는데요.

구충제를 먹고나서도 항문이 간혹 가려워서 다른 문제인줄 알았는데 꾸준히 복용한 결과 항문 가려움이 많이 나아졌네요.

꾸준히 복용할때 며칠은 가려움이 별차이 없었는데 현재는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결론.

하루 한알씩 꾸준히 처음 복용했으니.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삼일간 한알씩 먹고 사일간 쉬고 다시 삼일 복용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잠이 너무 마렵습니다.

허허허.


Comment ' 8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3.20 22:23
    No. 1

    1년에 한 번 먹는 구충제였는데, 의외의 복용법과 의외의 효과네요. ^ ^
    수면체질로 바꿔드립니다..... 하하하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0 22:34
    No. 2

    의료인들이 일반 사람들과 비교하면 암에 잘 안걸린다고 합니다. 의료인이니 전문 지식이 있어서 막연히 본인 몸 관리 잘하겠거니, 했는데. 의료인들은 주기별로 꾸준히 구충제를 복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사람들 상식으로는 계절 별로 한알씩 복용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몸안의 해충들을 약효 죽여서. 몸의 저항력을 올려주는 거 같습니다.
    ※ 아, 제가 충농증과 비염끼도 있는데 복용하고 나서 코막힘이 상당히 사라졌습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3.20 22:37
    No. 3

    저도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데, 이번에 알벤다졸로 치료를 시도해 봐야 되겠습니다.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3.20 22:38
    No. 4

    사실 현대에는 구충이 거의 없습니당...
    다른 작용일 가능성이 높음. 약품이란게 딱 한가지효과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원소가 결합되서 여러가지 효과를 내서...
    저런 약의 경우 잘못먹으면 간이 맛가는데 간은 통각이 없어서 망가져도 쉽게 못느껴영...
    간이랑 신장 맛탱이갔을땐 이미 늦은거라 조심해서 드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0.03.20 22:40
    No. 5

    간이나 신장에 해가 생긴다면, 저는 알벤다졸을 먹지 않겠습니다...
    안 그래도 안 좋은 편이라서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0 23:12
    No. 6

    그래야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에벱베베
    작성일
    20.03.22 21:24
    No. 7

    그런데 알벤다졸은 간에 매우 많은 부담을 주기때문에 장기복용하면 안 좋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나중에라도 건강검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한창 펜벤다졸 논란이 일어났을때 암 초기인 환자분들이 펜벤다졸을 장복하다가 심한 간 손상때문에 원래 처방해야하는 암 치료제 처방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알벤다졸 장복은 최대한 피하시는게....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3.22 23:14
    No. 8

    걱정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조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190 한국 라노벨 몰락? +4 Lv.8 만년백작M 20.03.31 197
245189 집단면역 걱정을 하지 않으려면 선결해야할 문제가... +8 Lv.99 곽일산 20.03.31 126
245188 영국이 단단히 화가 났나봅니다. +2 Lv.91 제국의황제 20.03.31 342
245187 와.... 이번 입국제한 +8 Lv.47 Vo호랭이 20.03.31 187
245186 국제 유가가 20달러 밑으로 떨어졌네요. +7 Lv.45 오정 20.03.30 123
245185 스웨덴 집단면역 체제 시작. +31 Lv.45 오정 20.03.30 244
245184 돌비의 공포라디오- 다른 종교가 힘을 합친 구마의식 Lv.99 곽일산 20.03.30 55
245183 무엇때문에 대체역사는 비누를 못 잃는 것일까요 +7 Personacon 맨닢 20.03.30 164
245182 재미있는 기사를 찾았습니다 +12 Lv.91 제국의황제 20.03.30 180
245181 내 유일한 취미가 소설보기 영화보기인데... +3 Lv.80 크라카차차 20.03.30 125
245180 안녕하세요 위처 구매하려는데 유료이용약관이 있네요? +9 Lv.21 변명은죄악 20.03.29 165
245179 요새 폼롤러질에 심취해있습니다. +5 Lv.91 슬로피 20.03.29 90
245178 콜라. +4 Lv.91 슬로피 20.03.29 92
245177 드래곤슬레이어를 꺼낼 때가 되었군요. +4 Lv.91 슬로피 20.03.29 110
245176 일 좀 합시다 정담지기님 +17 Lv.91 제국의황제 20.03.29 247
245175 강제자가격리 하네요 +10 Lv.57 무찌르자 20.03.29 183
245174 면빨 외길인생. +27 Lv.91 슬로피 20.03.29 137
245173 웃는데 때려주고 싶은 인상이 있네요.. +4 Lv.99 [탈퇴계정] 20.03.29 99
245172 구글 어스를 보면 아쉽습니다. ㅠ +7 Lv.69 고지라가 20.03.28 131
245171 중세 전투 회전 +5 Lv.49 유통기한 20.03.28 140
245170 개이득 +1 Lv.68 장과장02 20.03.28 96
245169 신종코로나가 기존의 폐질환과 다른 이유... +2 Lv.99 곽일산 20.03.28 146
245168 제목을 알려주세요 +3 Lv.71 치킨외1명 20.03.28 76
245167 영국총리가 확진받은이유 +4 Lv.57 무찌르자 20.03.27 266
245166 혹시 '고양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라는 소설의 소식을 +2 Lv.99 아자부 20.03.27 127
245165 글을보는데 인내심이 부족해진거같아요 +3 Lv.92 세잉 20.03.27 113
245164 진짜 궁금한데요 텔레그램 피해분들 어쩌다가 약점 잡힌... +8 Lv.54 심심히다 20.03.27 185
245163 진짜 궁금한데요 텔레그램 피해분들 어쩌다가 약점 잡힌... Lv.54 심심히다 20.03.27 36
245162 캐릭터 얼굴 만들어보기 좋은 싸이트 발견했습니다. Lv.22 Encel 20.03.27 80
245161 남판사 혐오 +13 Lv.8 GENDER特補 20.03.27 20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