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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
20.03.16 08:27
조회
169

1. 명절에 돈을 잘 보관해 줄게

추석이나 설  기타 가족모임이 있으면 친척어른들이 항상 용돈을 풍족하게 줬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모님이 잘 보관해 줄게 하고 가져가면 다시는 안 돌아 온다.


2. 이따가 줄게

아이들은 항상 사소한 무언가를 요구한다.

심지어 과자나 기타 여러가지 군것질 거리를 구입하려 돈 달라 하면  대부분 부모는 이따 줄께 또는 이따가 사줄게 하지만  그 이따가는 상당히 오랜시간 소요가 된다.

빠르면 몇달  길면 십여년이 지난후에 준다.


3. 내일 꼭 줄께

무슨 약속을 하면서 내일 또는 다음에 ..  라고 말 하지만 그 내일이 언제 올지 알수 없는 미래로 변하거나   상당히 오랜시간이 지나야 한다.

언제나  나중에  내일 등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평생 안준다고 해석하게 된다.



4. 너를 위해서..

부모가 먹고 싶은 것을 구입하고서   자녀에게 너를 위해서 구입했다고 입에 발린 소리만 내 지른다.

자식이 알러지 있거나 거부 하는 음식을 사와서는 너를 위해서 사왔다 하고 주장할때는 부모가 아닌 원수로 보인다.

일감을 잔뜩 가져와서 너를 위해서 하다가 벌어진 일이니  니가 해결해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결국 사고는 부모가 치고 자녀는 빚갚는 돈기계로 전락하게 된다.


부모가 부모 다울때에는 아무것도 안시키고 빚만 상속시켜 주지 않아야 한다는 현실이다.


부모는 항상 이런 저런 심부름을 빙자한 노예취급을 하면서  용돈도 월급도  야금 야금 다 뜯어간다.



부모가 무분별 하면 자녀는 그냥 망가지는 것이다.

 


Comment ' 8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20.03.16 09:28
    No. 1

    신뢰관계는 굉장히 중요하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3.16 09:32
    No. 2

    공감 백배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비교하는 부분..
    누구누구는 이런데..너는?

    정말 자존감 떨어지게 만드는 단어 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타인과의 관계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신뢰란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건 일순간이지요.

    에휴~부모와 자식도 돈관계는 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잖아요..

    한주의 시작입니다..
    다정한 한마디로 즐겁게시작하면 좋겠어요.
    구경님!!!
    힘내세요.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3.16 10:58
    No. 3

    1. 요즘은 명절 돈 잘 보관해주는 가정도 많습니다.
    2. 이따가 줄게...굳이 할 필요 없는 말이죠. 안된다고 잘라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내일 꼭 줄게. 뉘앙스 자체가 못 줄 가능성은 내포하고 있네요. 노력해 보겠다는 말이니 꼭 나쁘게만 볼건 아니며 상황따라 다르리라 봅니다.
    4. 너를 위해서...이것 역시 가식적인가 아닌가를 봐야겠죠. 근데 널 위해서야...라고 하는 말하는 사람치고, 꼭 가정만이 아니더라도 허위일 가능성이 높죠.
    5. 위에 에리카님이 말한 비교...이건 좀 조심해야 하는 우선적인것 중 하나이자 자존감을 살리는 교육에 있어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3.16 11:21
    No. 4

    해석은 좋은데 반복되는 부분만 추리면 듣는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 됩니다.
    어쩌다 한번 같은 사유는 뺐습니다.


    뻘.
    옛말에 먹을것은 타고 난다 했습니다.
    아무리 군식구가 많아도 어떻게든 먹고 살수는 있다 했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굶어 죽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죠.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며, 문명의 혜택을 덜 볼뿐이죠.
    그런데 가난을 지독히도 무서워 합니다.

    돈 없어서 3포세대 7포세대 하면서 말이죠.
    왜 포기 하면서 살아야 할 까요.

    남들보다 뒤쳐진 자녀를 보고 살 자신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자신들이 부모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각조차 없는 부모가 아직도 많습니다.


    물론 여러 가정들이 제가 쓴 게시글처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하지만 아예 없는 가족사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누가 구입했던 옷을 사면 형제들이 나눠입고 정작 구입한 사람은 입지도 못하는 현실을 체험하기 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20.03.16 11:52
    No. 5

    전 머리좀 굵고부터는 국딩5학년쯤? 내가받는만큼 부모님이 나간다고 생각하고 그냥 드렸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누님들이 조카한테 하는거보면 칭찬합니다.. 세뱃돈같은거 용돈같은거 받으면 아예 통장만들어서 저축하고 확인시키더군요..그거갖고 나중에 너 핸드폰 사고 노트북 사라. 라고 하더군요..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이더라구요..폰과 노트북 등등을 사기위해 오히려 군것질을 덜하고 모으려고 애쓰더라구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3.16 15:14
    No. 6

    위에 댓글에 달은 1번이 그런 케이습니다. 통장 만들어서 보관하고 그걸루 각자 사고 싶은거 사게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20.03.16 15:44
    No. 7

    전 남의 애한테 용돈을 안주는 게 맞다는 생각부터 드는데요. 애들이 무슨 용돈을 당연히 받아내고, 받는 자체를 감사하게 여기기는커녕 액수 비교부터 하는 걸 보니까 친척이 용돈 주는 것 자체가 없어져야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부모가 자식 빚 갚아주고, 부모 돈을 자기 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나 자식이나 경우 지키고 살아야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3.16 15:52
    No. 8

    난 세뱃돈 받으면 사고싶은거 사고 군것질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따로 용돈받아쓰지않고 필요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돈받아썻는데 용돈이 따로 없으니 사먹고싶은것도 잘못사먹고 그랬는데 세뱃돈받았을땐 그돈으로 참 유용하게 쓴거같음 세뱃돈비교 하니 떠오르는게 내동생이랑 항상 받은액수 비교하곤 했었는데 나보다동생이 천원이라도 더 받으면 그냘 기분이 안좋았음..ㅋㅋㅋ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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