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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
20.02.25 17:37
조회
147

원래 사람은 잘난 사람을 그리 곱게 봐 주기 어렵습니다.


1. 잘난 사람을 따라 하려다 고생한다.


항상 잘난 사람은 일감을 몰고 와서 업무 분담을 하게 만들죠.

그러니 잘난 사람이 있으면 피곤합니다.


2. 잘난 사람을 포용하는 만화나 동화 같은 인간은 극히 드물다.


당장 저부터 잘난 사람을 보면 거부감이 들죠.

물론 속으로 하는 생각이죠.

겉으로는 잘난 사람을 추앙하는 척이라도 합니다.


결국 잘난 사람이 내 부하일때 일감을 몰아 주거나  칭찬하면서 더 잘 하도록 유도할 뿐이죠.


3. 잘난 사람의 심성도 착한 사람은 아니다.


잘났을뿐이지 인성이 착한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이성적으로 관리를 잘 하는것과 심성이 착한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른바 호구필이라고 불리는 착한 사람과 잘난 사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잘난 사람은 이성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잘 구별합니다.

하지만 호구필을 가진 사람은 무턱대로 주어진 일을 다 합니다.  ”노 no“거부할줄 모르고 무조건 다 합니다.


잘난 사람은 정말  요리 조리 말도 잘 하면서 타인에게 일감을 잘 떠넘기죠.

자신이 “할 수 없다” 하는 소리 대신  “누가 더 잘한다.”  하면서 업무를 정말 잘 떠 넘기는 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잘난 사람은 정말  상사도 은근히 컨트롤 합니다.

아부도 곧 잘 하고, 칭찬도 잘 하며,  표시 안 나게  추천도 잘 합니다.

정말 잘난 사람이 사회 생활도 모범생처럼 처세술이 끝내 줍니다.


그러니  상사로서  부하의 잘난모습을 보면 가끔은 머리통을.. 뚝배기를 깨주고 싶은 마음이 곧잘 들어 갑니다.


특히  다른 사람 입에서 부하 보다 못한 상사라는 소리가 들리면 그 주뎅이를 인두로 지지고 싶어집니다.


농담인지 진짜인지   당신이 부하 때문에 (뒷담?)핀잔을 들으면 핀잔하는 인간을 꼬메주고 싶어 진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뒷담꾼70% 원망하는 마음이라면 20%는 잘난 부하 탓하는 자신을 살필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 탓은 딱 10%만 있다고 위안 하는 못난이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20.02.25 17:54
    No. 1

    사람마다 다른듯 전 반대인데
    잘난 사람 기준도 저랑 다른듯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2.25 18:14
    No. 2

    위기의식을 느끼는 이유는 나보다 더 윗사람에게 내쳐질까봐...부하직원이 나보다 먼저 출세해서 상사가 될까봐느끼는거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25 18:48
    No. 3
  • 답글
    작성자
    Lv.39 Snowsky
    작성일
    20.02.25 18:52
    No. 4

    공무원이 개편하죠. 잘난 부하 들어오면 일시키고, 굴리면 되니까요 ㅇㅇ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25 18:59
    No. 5

    공무원도 (몇년 안되서) 부하가 먼저 진급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20.02.25 18:54
    No. 6

    잘난 사람이라기보다는 걍 뺀질인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지 잘 알죠. 앞에서는 몰라도, 뒤에서는 절대 좋은 소리 못 듣죠. 사내에 든든한 백이 있거나 정치질을 특출나게 잘 하지 않는 이상, 부려먹기 쉬운 흑우보다 쉽게 잘려나갑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유형은 조금만 좋은 조건이 나와도 타사로의 이직이 잦은데다 잘리기 전에 먼저 나가버리는 경우가 대다수...(하지만 예전 같이 평생직장인 경우가 드무니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25 19:02
    No. 7

    업무가 과중되게 몰리면 업무 분담이 가능하죠.
    다만 뺀질이의 (업무 과중이라기 보다는) 태업을 무척 싫어할수밖에요.

    그리고 뺀질이는 여기 저기 소문나서 아무도 스카웃제안 하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20.02.25 19:04
    No. 8

    예전에야 태생적으로 성격이착하게 타고나서, 당하는 흑우가 있었다지만, 각박한 현대에는 원해서 흑우가 된 경우는 거의 없죠. (학창시절, 군대만 거쳐도, 닳고닳아 고인물이 되는 세상)

    그저 가진 것이 없기에 힘센 기득권층에 억눌려 강제로 흑우가 되고 마는 거죠. 회사가 원하는 인력의 90%는 진취적인 도전자보다, 마음대로 굴릴 수 있는 흑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25 19:05
    No. 9

    빙고.

    사회 구조나 학교를 봐도, 항상 기계부품처럼 사용할수 있는 인재를 원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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